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셀카 찍을 때 어느 쪽 얼굴이 더 잘 나올까? 대부분은 무의식적으로 왼쪽 얼굴을 선호한다고 한다. 뇌 과학자들은 이 같은 현상이 좌뇌·우뇌 기능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왼쪽 얼굴은 정서나 감정 표현을 담당하는 우뇌의 영향을 받아, 보다 적극적이고 솔직하게 감정을 드러낸다는 것이다. 때문에 표정이 한층 다양하고 자연스러우며, 얼굴 근육이 잘 자리 잡아 더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거다. 실제 남성 10명, 여성 10명의 왼쪽·오른쪽 얼굴 사진을 봤을 때, 성별과 관계없이 왼쪽 얼굴에 호감을 갖고 왼쪽 얼굴을 볼 때 동공이 더 커졌다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 연구결과도 있다. 1500여 점의 초상화 및 사진을 분석한 결과, 여성 68%, 남성 56%가 왼쪽 얼굴이었다는 호주 멜버른대 연구 결과도 있다. 좌뇌, 우뇌의 시각 정보 처리 방식도 영향을 미친다. 같은 대상을 볼 때도 좌뇌는 구성이나 구체적인 모양에, 우뇌는 배열이나 형태에 집중한다. 자신의 얼굴이나 상대방의 얼굴을 정면으로 바라볼 때 왼쪽 얼굴은 왼쪽 눈(우뇌), 오른쪽 얼굴은 오른쪽 눈(좌뇌)에 의해 시각 정보가 처리되기 때문에 양쪽 얼굴의 느낌이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가수처럼 ‘목소리’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커피에 민감하다. 커피를 마시면 목소리가 나빠진다는 것이다 커피가 목소리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차가 크며, 체내 수분 상태와 카페인 민감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대체로 맞는 말이다. 커피가 직접적으로 구강을 건조하게 만든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은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운 커피 섭취 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커피 한 잔에는 약 100mg의 카페인이 들어 있으며, 성인 하루 카페인 섭취 권장량은 400mg 이하이다. 400mg을 초과하면 이뇨 작용이 심해져 수분 손실이 커지고, 구강과 인후부 점막이 건조해질 가능성이 있다. 카페인 과다 섭취는 성대 보호막인 점액 분비를 억제하여 급성 후두염, 성대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산 역류를 일으켜 역류성 인후두염을 유발할 수 있다. 급성후두염에 걸려 방치할 경우 감기 증상을 보이며, 증상이 심해지면 몸살 증상을 동반하는데 이런 경우 1~2주 가량 목 사용을 최대한 자제하고 카페인 음료는 삼가해야 한다. 카페인의 이뇨 작용으로 인해 성대의 점액 분비가 감소하여 성대가 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많은 여성들이 자기 전에 브래지어를 벗을까 말까 고민한다. 브래지어를 입고 자야 가슴이 처지지 않는다는 말 때문이다. 그런데 막상 입고 자려니 답답하고 불편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브래지어를 안 하고 자면 가슴이 처진다는 속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다. 오히려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가슴 주변 근육을 자연스럽게 강화해서 탄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브래지어를 벗으면 등과 가슴 근육이 강화되어 스스로 모양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영국 성형·재건외과 조지나 윌리엄스 박사에 따르면, 밤에 굳이 브래지어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 이는 개인의 편안함에 달린 문제다. 숙면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편안함이다. 수면 중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로 브래지어가 가슴 처짐 예방에 효과적이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프랑스 연구에 따르면 브래지어를 오래 착용한 사람보다 오히려 미착용한 사람들의 유두 위치가 더 높았다는 결과도 있다. 가슴 처짐은 나이, 체중 변화, 임신·출산, 피부 탄력 등 다양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낮 시간에는 운동 시나 외출 시 지지력이 좋은 브래지어를 착용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검은콩에는 3가지가 있다. 흑태, 서리태, 쥐눈이콩이다. 이중 쥐눈이콩은 크기가 작고 검고 둥글게 생겨 쥐의 눈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서목태(鼠目太)라고 한다. 검정콩(서리태)보다 알맹이가 훨씬 작다. 약성이 뛰어나 ‘약콩’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동의보감 등 전통 한의서에서는 해독작용, 신장 강화, 혈액순환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겉은 검지만, 삶으면 서리태처럼 속은 연초록을 띤다. 쥐눈이콩은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A, 비타민E, 레시틴, 이소플라본(식물성 에스트로겐), 안토시아닌, 사포닌 등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이소플라본은 일반 콩보다 5~6배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 건강 및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고 레시틴은 뇌 건강 증진 및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주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준다. 글리시테인은 쥐눈이콩 껍질에 일반 콩보다 19.5배 많이 함유된 강력한 항암 물질이다. 이런 다양하고 풍부한 영양소 덕에 쥐눈이콩은 항암 효과, 혈관 건강, 뼈 건강, 피부 미용 및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세계 3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인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 황금사자상은 미국 감독 짐 자무시의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에 돌아갔다. 수상 기대를 모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 수가 없다’는 ‘무관’에 그쳤다. 박 감독은 시상식이 끝난 뒤 “내가 만든 어떤 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아서 이미 큰 상을 받은 기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파더 마더 시스터 브라더’는 성인이 된 자녀들과 거리감을 느끼는 부모와의 관계를 3부작 형식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케이트 블란쳇, 애덤 드라이버, 빅키 크리엡스 등이 출연했다. 자무시 감독은 자주색 정장에 선글라스를 낀 모습으로 무대에 올라 “예술은 정치적이기 위해 정치를 직접 다룰 필요는 없다. 사람들 사이의 공감과 연결을 만드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어 “일본의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이 과거 아카데미 평생공로상을 받으며 ‘아직도 감독 일을 어떻게 하는지 몰라 두렵다’고 말했다. 저도 늘 배우는 입장으로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고 했다.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으로 통하는 72세 짐 자무시 감독은 1980년 졸업 작품을 장편으로 확장한 ‘영원한 휴가’로 데뷔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세계 패션계의 거물이자 현대의 가장 탁월한 디자이너 중 한 명인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4일(현지 시간) 91세로 사망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그룹은 “끝없는 슬픔 속에 창립자이자 창시자, 그리고 끊임없는 추진력을 가졌던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사망을 알린다. 그는 마지막 날까지 회사, 디자인, 미래사업에 대해 헌신했다. 아르마니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평화롭게 집에서 사망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지난 6월 처음으로 밀라노 남성 패션위크에서 아르마니 브랜드 쇼에 불참하면서 건강상태가 알려졌다. 아르마니를 수식하는 단어를 꼽자면 ‘우아함의 황제’ ‘미니멀리즘의 거장’이다. 그는 ‘우아함이란 곧 단순함’이라는 신념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단순함과 간결함, 그리고 절제된 색상과 고급 소재로 우아함을 구현했다. 전통적 남성복의 경직성을 무너뜨리고 여성복에도 새로운 자유로움을 부여했다. 안감을 뺀 심플하고도 우아한 아르마니 정장은 부유한 남성의 옷장 필수품이 됐다. 어깨 패드가 달린 재킷과 남성용으로 재단된 바지로 구성된 ‘파워 슈트’는 1980년대 부상하는 비즈니스 여성 계층의 상징이 됐다. 바지 정장을 직장 내 여성 복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최근 ‘위고비’와 ‘마운자로’로 대표되는 비만치료제를 미용 목적으로 처방받는 사례가 늘어나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신중한 사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식약처는 25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비만에 해당하는 환자의 경우에만 의료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허가된 용법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비만치료제는 인슐린 분비 증가, 허기 지연과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치료제로 현재 삭센다, 위고비, 마운자로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식약처는 이들 비만치료제를 집중 모니터링 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부작용을 살펴보고 온라인 플랫폼, 소셜미디어의 비만치료제 불법 판매·광고 행위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초기 체질량지수(BMI) 30kg/㎡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 △BMI가 27kg/㎡ 이상 30kg/㎡ 미만이면서 고혈압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과체중 환자에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해당 비만치료제를 허가 범위 내 사용해도 위장관계 이상반응(오심, 구토, 설사, 변비 등)과 주사 부위 반응(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중장년 남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 전립샘비대증이다. 밤에 수차례 깨서 화장실을 가서 수면의 질이 좋지 않다. 전립샘비대증은 전립샘(전립선)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소변이 배출되는 요도를 좁게 만들어 나타나는 각종 배뇨 증상을 일컫는다. 노화·남성호르몬·생활습관 등이 원인이다. 최근에는 30~40대의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런데 전립샘비대증이 심해지면 전립샘암으로 발전하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전립샘비대증과 전립샘암은 발생 기전이 다른 질환이다. 전립샘비대증이 전립샘암으로 진행하거나 암을 유발하지는 않는다. 다만 두 질환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비슷하다. 소변을 자주 본다는 공통점이 있다. 자가 증상으로 두 질환을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전립샘암은 척추나 골반뼈로 전이가 잘돼 허리나 엉덩이 통증, 하지의 감각 이상이나 마비 등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전립샘암도 수술을 받으면 발기부전이라는 부작용을 피하기 어렵지만, 전립샘비대증도 흔하게 발기부전을 초래한다. 하부 요로 증상은 배뇨와 관련해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을 말한다. 나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기봉 기자 | 심부정맥혈전증(DVT)은 하지의 깊은 정맥에 혈전(피떡)이 생겨 혈류를 막는 병이다. 주로 장시간 움직이지 않을 때 종아리나 허벅지 정맥의 혈류 속도가 떨어져 혈전이 잘 생긴다. 정맥은 산소와 영양분을 사용한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혈전이 생길 수 있다. 이 질환은 폐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혈전이 떨어져 나와 폐혈관을 막아 호흡곤란, 흉통, 실신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은 한쪽 다리가 붓고 통증이 생기는 것이다. 피부색이 붉거나 푸르게 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근골격계 질환으로 오해하는 등 잘 모르고 지내는 환자가 많다. 전체 혈전증의 90%를 차지한다. 주로 나이 든 사람에게 발생하는데 활동량이 줄고 근육이 소실되기 때문이다. 지금은 젊은 환자에게서도 발병이 증가하는 추세다. 의자에 앉아서 오래 생활하거나 기름진 식습관 탓에 피가 끈적해지고 비만으로 복압이 높아진 사람에게 주로 나타난다. 활동량이 줄고 운동을 거의 하지 않으면 질환이 생기기 쉽다. 심부정맥혈전증일 때 좋은 치료 결과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고기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선도를 유지하고 세균 번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고기 종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에 따라 약간 차이가 있지만 기본 원칙은 비슷하다. ◇냉장고에 넣기 전 고기는 구입한 후 실온에 두지 말고 바로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고기를 씻으면 수분이 늘어나 세균 번식이 빨라진다. 필요하다면 조리 직전에 씻어야 한다. 필요한 양만큼 나눠서 랩이나 지퍼백, 밀폐용기에 담으면 위생적이고 사용이 편리하다. 핏물이 많은 경우 키친타월을 깔아 흡수시키고 교체해주면 좋다. ◇냉장실에 보관할 때 고기는 냄새가 강하기 때문에 다른 음식에 냄새가 배지 않도록 이중 포장을 하는 게 좋다. 온도 0~4℃를 유지하는 냉장실에 보관할 때 가장 차가운 아랫칸(육류 전용 칸)에 보관한다. 날고기는 익힌 음식이나 바로 먹는 음식(샐러드, 과일 등)과 절대 닿지 않도록 따로 둔다. 얇게 썬 고기는 단면이 넓어 상하기 쉬우므로 종이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100g씩 나눠 랩으로 밀봉한다. 두꺼운 고기나 통고기는 식초와 식용유를 같은 비율로 섞어 얇게 발라 랩으로 싸서 밀폐하면 3일 정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다진 고기는 부패 속도가 아주 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