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

사무실 건강, 이렇게 챙기세요

책상 청소, 자주 물 마시기
건강 간식 먹기, 책상 위 작은 식물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 중 하나가 사무실이다. 그런데 사무실에서 건강을 지킨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조금만 신경 쓰면 사무실은 마음과 몸의 건강을 지켜주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첫 일과는 ‘책상 청소’부터

 

출근해서 컴퓨터를 켜기 전에 책상 위를 닦는다. 키보드와 마우스는 손이 자주 닿는 만큼 세균 번식이 쉬운 곳이다. 전용 클리너나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책상을 닦으면 마음도 닦아지는 기분이 든다.

 

사무실용 칫솔은 젖은 채로 보관하는데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사용 후 종이 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칫솔 스탠드에 세워 두는 것이 좋다.
 

 

한 시간에 한 번, 물 한 잔의 여유

 

바쁘게 일하다 보면 물 마시는 걸 잊기 쉽지만 갈증이 느껴졌을 땐 이미 탈수가 시작된 것이다. 환기가 잘 안 되고 전자기기 열기로 건조해지기 쉬운 사무실 환경에선 꾸준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하루 1.5~2L, 종이컵 기준 8잔 정도의 물 마시기를 권장한다. 한 번에 벌컥벌컥 마시는 것보다 매시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심장과 장기에 부담을 줄인다. 미지근한 물이 체내 흡수에 더 좋다.

 

출출할 땐 똑똑한 간식 선택

 

집중력이 뚝 떨어지는 오후 3시, 바나나·고구마·달걀 같은 건강한 간식을 챙겨 먹으면 업무 효율도, 기분도 한층 좋아진다. 특히 견과류는 스트레스를 줄이고 포만감을 주며, 뇌 기능을 돕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초콜릿이 당기면 카카오 함량 70% 이상의 다크 초콜릿을 선택하는 게 좋다. 당근·샐러리 같은 채소 스틱도 씹는 즐거움과 건강을 함께 챙기는 간식이다.

 

책상 위에 작은 식물 하나

 

눈과 마음을 쉬게 해줄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은 책상 위에 작은 식물을 놓는 것이다. 테이블야자, 스투키, 스파티필룸 같은 식물은 공기 정화와 습도 조절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보기만 해도 마음이 안정된다. 라벤더나 페퍼민트 같은 허브는 은은한 향으로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