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국내 최대 검진센터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 개원

단일 면적 2670평 검진센터
최첨단 자동화 및 AI 판독 도입
검진 결과 당일 확인 가능
국가건강검진도 가능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부민병원그룹이 이달 초 서울 강서구 마곡 지구에 단일 면적으로는 국내 최대인 2670평의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를 개원했다.

 

 

마곡 지구의 초대형 업무복합시설 원그로브에 위치한 센터는 AI 기술, 오토메이션, 유전체분석 등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갖춰 대부분의 혈액·영상·내시경 결과가 당일 판독돼 의료진 상담과 추가검사·시술이 한 번에 이어진다.

 

시간당 최대 2500건의 검체 처리가 가능하다. 특히 혈액·소변 검체는 자동 이송과 로슈의 최첨단 시스템 TLA을 도입해 신속하게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내시경 폴립절제 및 치료 내시경도 당일 진행이 가능하다. 조직검사, 유전자검사, 잠복결핵검사, MRI 판독은 당일 진행에서 제외된다.

 

또 영상검사 전반에 AI 보조 판독을 적용해 의료진 컨디션에 따른 편차를 줄이고 검진 결과의 일관성을 확보했다. 질병 진단에 핵심 역할을 하는 MRI 및 CT, 초음파 장비 등에도 AI 기술을 활용해 임상 활용도를 높였다.

 

영상진단 장비는 필립스 MRI인 ‘인제니아 3.0T CX’를 도입했다.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영상 검사의 두려움을 완화하고 기존 MRI 대비 검사 시간을 최대 50% 단축할 수 있다. 또한 MRI의 큰 소음을 줄이는 컴포톤(ComforTone) 기술로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전자태크(RFID) 기반 페이퍼리스 시스템과 모바일 안내로 동선을 단순화했으며 대기시간도 최소화했다.

 

센터는 ‘누구에게나 편안한 건강검진’이라는 콘셉트 아래 공간의 시각·청각·후각 요소를 고려해 설계됐다.

 

로비·대기 공간을 라운지형으로 구성했으며, 회복실은 넓은 개인 공간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춰 환자가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고객에게는 VIP존을 통해 공항 픽업부터 숙박, 개별 내시경실과 회복실까지 마음 놓고 이용할 수 있는 전용 동선과 서비스도 마련했다. 국가건강검진과 종합검진 모두 가능하다.

 

1985년 부산에서 개원한 부민병원은 서울, 해운대, 구포 등 네 곳에 병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