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위암은 왜 유독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할까. 전 세계적으로 매년 발생하는 100만 명 이상의 신규 위암 환자 중 60% 이상이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에 몰려 있다. 이 중에서도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단연 세계 1위이고, 이는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의학계는 그동안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많은 연구를 했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한국인은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특유의 식습관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분석이 있다. 지금까지 연구를 보면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비만, 붉은 고기 및 가공육 섭취, 염분 과다 섭취, 가족력,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등의 위험 요인이 위암 발생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식습관만 보자면 아직도 어떤 음식이 위암을 부추기고 또 예방 효과를 내는지 명확하지는 않다. 의학계는 위암 발생이 많은 동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코호트(역학조사) 연구가 연구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강대희 교수, 중앙대 식품영양학과 신상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역학 리뷰’(Epidemiologic reviews) 최신호에서 아시아 인구를 대상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28일은 ‘세계 혈액암의 날’이다. 혈액암은 결코 드물지 않은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35초마다 한 명씩 혈액암 진단을 받는다고 한다. 급성 백혈병, 만성 백혈병, 림프종, 다발 골수종이 혈액암이다. 혈액암은 연령, 성별과 관계없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암들과는 좀 다르다. 신생아부터 80~9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다. 급성 백혈병은 골수에서 비정상적인 백혈구가 급속히 증식하는 질환이고 만성 백혈병은 상대적으로 천천히 진행되는 병이다. 림프종은 림프계에 발생하는 암으로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샘에 생긴다. 다발 골수종은 골수에서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골 파괴, 빈혈, 신기능 저하를 동반한다. 혈액암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 방사선 노출, 특정 화학 물질(벤젠, 제초제, 살충제 등) 노출,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항암 치료 경험 또한 혈액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혈액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원인 불명의 발열, 식은땀, 체중 감소, 극심한 피로감 등이 있다. 멍이 쉽게 들거나 출혈이 잘 멈추지 않는 경우, 림프절이 커지는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렌틸콩은 우리에겐 낯선 콩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작물 중 하나다. 원산지인 유럽 남부와 지중해 연안, 중동 지역에서는 신석기 시대에도 먹었다고 한다. 렌틸콩은 볼록한 렌즈 모양을 하고 있어 ‘렌즈콩’이라고도 불린다. 렌틸콩이라는 이름은 렌즈를 의미하는 라틴어 ‘렌스(lens)’에서 유래되었다. 라틴어 렌스가 프랑스로 가서 lentille이 되었고, 영어권에서 lentil로 정착됐다. 유럽이나 중동 지역에서는 오래 전부터 각종 요리에 들어가는 주요 작물 중 하나다. 건강에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찾는 건강 식품이 되었다. 2015년에 이효리가 자신의 블로그에 렌틸콩을 아침 식단으로 소개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이 급증해 렌틸콩 수입량이 크게 증가했다. 세계 생산량의 약 40%가 캐나다에서 나고 그 다음이 인도다. 렌틸콩은 고단백 식품이며 비타민 B군, 비타민 C, 비타민 E, 엽산,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특히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10배, 바나나의 12배에 달한다. 렌틸콩 100g에 들어 있는 단백질량은 약 25g으로 여성의 경우 하루 필요량의 거의 50%에 해당한다. 소고기 100g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배우 고현정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야식’라는 멘트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의 야식 메뉴에는 의외로 산낙지가 들어있었다. 또 활어회와 톳도 있었다. 낙지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다. 정약전이 지은 ‘자산어보’에는 ‘낙지가 사람의 원기를 돋운다’면서 ‘쓰러진 소에게 낙지를 먹이면 금방 일어선다’는 내용이 있다. 낙지는 예로부터 자양강장 및 원기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뻘 속에서 건져 낸 인삼’이라고 불린다. 9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며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특징으로 한국인이 무척 사랑하는 해산물이다. 매콤하게 볶은 낙지볶음, 낙지탕탕이, 박속낙지탕, 조방낙지, 세박낙지 등 낙지를 재료로 한 음식도 많다. 가을에는 낙지 머리에 밥알 모양의 알이 가득 차 맛이 일품이다. 낙지의 가장 큰 효능은 원기 회복이다. 풍부한 타우린 성분이 간 해독, 피로 해소, 신진대사 촉진에 효과적이다. 타우린은 담즙을 통과하면서 지방의 흡수 및 배설을 촉진시킨다. 또 혈액 속 유해한 콜레스테롤 배출을 돕고 혈행을 개선하여 혈액순환 및 혈관 건강에 좋다. 혈압을 안정시키는 작용도 하여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낙지는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삼성생명(대표 홍원학)은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 무배당)」(이하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을 12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종합건강보험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The라이트' 시리즈의 세 번째로, 올해 1월 출시한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과 3월에 선보인 「The라이트 건강보험」의 후속작이다. 이 상품은 해지 시 환급금이 없는 대신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한 무해약환급금형 구조로 설계되어, 유해약환급금형 상품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기존 20년갱신형 외에도 30년갱신형을 도입해 고객선택권을 다양화했으며, 최대 30년간 보험료 인상 걱정 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The라이트 간편건강보험(갱신형)」은 질병을 앓았던 경험이 있어도 3가지 고지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등의 경증 만성질환이 있는 유병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가입의 문턱을 낮췄다. 또한, 입원/수술이력을 5년 이내, 10년 이내로 유형을 구분해 고지할 수 있다. 같은 보장이라도 고지기간 유형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에 계약자의 건강상태에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수 기자 | 롯데건설(대표 박현철) ‘샤롯데 봉사단’이 제70회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현충원 봉사활동은 이번에 롯데건설 임직원과 그 가족들로 이루어진 77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으며, 올해까지 13년간 총 19회에 걸쳐 1,215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한 롯데건설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샤롯데 봉사단’은 현충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에 이어 롯데건설이 자매결연을 맺은 24번 묘역에서 석재 화병 옮기기, 잡초 제거 및 비석 닦기, 조화 및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해오던 묘역 단장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보훈가정을 위해 직접 응원카드를 작성하고, 각 보훈가정에 전달할 식료품 100세트를 포장하는 활동도 새롭게 추가했다. 봉사활동이 끝난 후에는 현충원 내 전시관에서 유품과 사진을 관람하는 등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임직원과 가족들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고마움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대선 후보들은 출마 전부터 ‘의료대란’이라는 무거운 숙제를 받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뿌려놓기만 하고 해결하지 못한 채 파면된 것이다. 전국의 의과대학과 대학병원, 의료계는 1년여간 혼선에 혼선이었다. 정부와 의료계-의대생은 대립과 갈등과 내홍을 겪어야 했다.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의료 공약에 당연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나라’를 5번째 정책 순위로 잡고, 의료대란 해결과 의료개혁 추진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의료개혁과 관련해선 ‘국민참여형 의료개혁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공공의대를 설립해 공공·필수·지역 의료 인력을 양성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공공의료시스템을 갖춘 공공병원을 확충해 가겠다고 공약했다.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이고, 지방의료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공공의료 거점기관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응급·분만·외상치료 등 필수 의료는 국가가 책임지며, 건강보험 재정 안정과 효율적 사용을 위해 건강보험제도를 개혁하고, 환자의 권리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가 다가오는 장마철을 대비할 수 있는 ‘스타벅스 우산 세트’를 2차 출시하며,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고 9일 밝혔다. 6월에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벅스 우산 세트’는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투명 우산 1개와 스타벅스 인기 음료 1잔이 한 세트로 구성되었으며 음료 5종과 우산 3종 중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각각 선택할 수 있다. 6월 우산 세트는 기존 우산 세트 음료인 ▲콜드 브루 ▲스타벅스 딸기 라떼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3종에 ▲베르가못 콜드 브루 ▲더블 머스캣 블렌디드를 더한 총 5종의 음료와 ▲Tall 사이즈 2종 ▲Short 사이즈 1종 등 3종의 우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우산은 반자동 방식으로 누구나 손쉽게 여닫을 수 있으며, 가볍고 녹슬지 않는 내구성 강한 소재로 제작되어 장마철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출시하는 작은 사이즈로 제작한 Short 사이즈 우산은 360도 반사 테두리 원단을 사용해 어두운 날씨나 밤길에도 시인성이 높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 5월 9일 1차 출시 당시 ‘스타벅스 우산 세트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24일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7 Core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GC녹십자웰빙의 대표 품목인 태반주사 ‘라이넥주’를 비롯하여 면역 기능 향상 주사 ‘싸이모신알파원 주사’, 장 점막 재생 효과가 있는 고농도 L-글루타민 주사 등을 중심으로 7 Core 中 ‘면역, 에너지, 소화기 Core 맞춰 최신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였다. 특히 ‘기능의학연구회’ 소속 의료진이 연자로 참여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세부 발표는 박춘묵 좌장 외 3명의 연자로 구성되었다. 먼저, ▲ 에너지 Core ‘만성피로 환자 맞춤형 영양치료_미토콘드리아 & 부신 기능’ (GC녹십자아이메드 이상훈 과장) ▲ 소화기 Core ‘5R Program 적용_Remove 단계의 중요성 및 노하우 공유’ (차움 서은경 교수) ▲ 면역 Core ‘면역 치료 최신 지견 및 Solution Update’ (차움 이윤경 교수) 이며, 좌장으로는 ‘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인 더맑은클리닉 박춘묵 원장이 심포지엄을 진행하였다. GC녹십자웰빙 IP본부 한정엽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 기자 | 국순당(대표 배상민)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인 국립횡성숲체원과 협력해 숲과 문화를 잇는 산림문화 특성화 캠프 ‘숲결캠프’를 함께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숲결캠프’는 숲과 문화를 함께 즐기고 싶은 가족 및 일반 참가자를 대상으로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및 국립횡성숲체원에서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산림문화 특성화캠프이다. 오는 5월 31일에 1회차가 시작되며 올해 총 4회차가 운영된다. 국순당은 횡성양조장 ‘주향로 견학’과 국가 무형유산인 우리 전통주 ‘막걸리 빚기’ 등을 일정별로 진행하는 등 우리 술 문화 체험을 담당한다. 숲결캠프 참가자는 막걸리를 직접 빚는 색다른 체험을 해 볼 수 있다. 국순당 주향로는 ‘술향기 가득한 길’이라는 뜻의 우리술 역사ᆞ문화 체험 공간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주 양조장인 국순당 횡성 양조장 내에 2005년부터 운영 중이다.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된 지역 명소이다. 숲결캠프는 전통주 빚기 등 술 문화 체험 외에도 산림문화 이벤트형 프로그램인 ‘숲속 시네마’, 우리 숲 느껴보기 프로그램인 ‘숲 오감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프로그램 참여자의 친환경 의식 고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