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발전 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고 병원 측이 18일 밝혔다. 제이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의 생일인 2월 18일에 맞춰 같은 액수를 기부했다. 2022년 1억 원 후원까지 더하면 서울아산병원 누적 기부금은 총 5억 원이다. 제이홉은 “언제나 큰 응원을 보내주는 아미(ARMY·팬덤명)에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생일에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하게 돼 감사하다”며 “어린이들이 아픔을 딛고 밝은 꿈을 꿀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제이홉의 후원금을 소아청소년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 의료 환경 개선과 소아 중증 환자의 재택의료, 심리 치유 프로그램 운영 등에 쓸 계획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남성의 육아휴직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공무원 사회에선 그 비중이 낮다. 육아휴직을 신청한 중앙정부 소속 여성 공무원이 남성보다 2.5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광역 지차체에서 기초 단위로 갈수록 격차는 더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민주노총 산하 민주노동연구원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육아휴직을 신청한 중앙정부 기관 소속 일반직 공무원은 총 3854명이다. 이 중 여성이 2761명으로 71.6%를 차지했고 남성은 1093명(28.4%)으로 집계됐다. 여성이 남성보다 약 2.5배 이상 많은 것이다. 직급이 낮을수록 여성의 육아휴직 신청 비율이 증가했다. 4급과 5급에선 여성 비율이 각각 56.5%, 54.8%로 남녀 비율이 균형을 이뤘지만 6급 이하에선 6급 57.7%, 7급 68.4%, 8급 81.2%, 9급 82.8% 등 여성 비중이 뚜렷하게 높게 나타났다. 휴직 기간별로도 남녀 격차가 파악됐다. 특히 1~3년 미만의 경우 여성 비중이 81.1%로 나타났다. 남성은 1년 미만(67.3%)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장기간 휴직을 선택하고 있다는 의미다. 광역 지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최근 5년 사이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 사례가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해철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급여 수급자는 6만7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2만7423명의 2.45배다. 각 연도의 수급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었다. 2020년에는 전체 수급자(11만2038명)의 23.5%였으나 지난해에는 전체(18만4329명)의 36.5%였다. 남성의 육아 참여에 대한 사회 인식 변화와 최근 정부·기업 등의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는 최근 아빠의 출산 휴가를 ‘출산 전후 휴가’로 바꿔 배우자의 출산 예정일 5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남성의 돌봄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입법을 계속하고 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셀트리온제약(대표 백승열)은 5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간 매출액 5,364억원, 영업이익 5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2.3%, 영업이익은 50.7%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1,544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 31.1% 성장하며 분기 실적 역시 호조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제약은 이번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주요 제품의 안정적 매출 성과와 신규 제품들의 조기 국내 시장 진입을 꼽았다. 특히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가 개선 및 PFS 생산시설 최대 가동이 유지돼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연간 총 2,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간장용제 ‘고덱스캡슐’과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전년 대비 각각 2.4%, 14.3% 늘어난 684억원, 57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생산 내재화 제품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그 중 ‘네시나’·’액토스’ 등 당뇨 치료제가 전년 대비 16.2% 상승한 3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바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미약품(대표 박재현)은 지난 3일(현지시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한미가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Congenital Hyperinsulinism, CHI)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HM15136)’을 혁신치료제(Breakthrough Therapy Designation, 이하 BTD)로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FDA의 BTD는 중대한 질환의 치료에 있어 기존 치료제 대비 임상적으로 상당한 개선 가능성이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의약품에 대한 신속한 허가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BTD로 지정받은 치료제는 FDA로부터 임상부터 허가까지 개발 전반에 대한 집중적인 자문과 지원을 받게 되며, 허가 신청 시 자료를 부분적으로 제출해 검토받을 수 있는 순차 심사(Rolling Review)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우선 심사(Priority Review) 등 심사 가속화 제도의 적용 가능성이 확대돼 개발 및 허가 절차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개발을 이끌고 있는 한미약품 이문희 GM임상팀장(상무)은 “BTD를 통해 3상 임상시험을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수행하기 위한 FD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나이 들면 잠이 줄어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일 가능성이 높지만, 체력 저하나 특정 질병의 신호일 수도 있다. 우리 몸은 나이가 들수록 수면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분비량이 줄어들고, 생체 리듬이 앞당겨진다. 일찍 졸리고 새벽에 일찍 깨게 된다. 전문의들은 이를 당연한 노화 현상으로만 여겨선 안 된다고 강조한다. 낮 동안의 피로, 집중력 저하, 우울감, 기억력 감퇴를 동반한다면 질환 신호일 가능성도 있어서다. 노화로 인한 생체시계의 변화는 존재하지만,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수면 부족은 정상으로 간주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겨울철엔 이런 문제가 두드러진다. 일조량 감소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빛 자극이 부족해지면서 수면-각성 주기가 흔들리고, 이로 인해 불면 증상이 악화할 수 있다. 햇빛 부족은 도파민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쳐 다리 불편감과 야간 이상 감각을 특징으로 하는 하지불안증후군 증상을 부추기는 요인으로도 거론된다. 건조한 환경 역시 변수다. 겨울철 낮은 습도는 코와 상기도 점막을 마르게 해 기도를 좁히고, 코골이나 수면 중 호흡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다. 단순 코골이로 여겼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설 연휴 기간에는 떡 같은 음식을 먹다가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부쩍 증가한다. 미리 응급조치 요령을 잘 알아두는 게 좋다. 1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19∼2024년 병원 23곳의 응급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설 명절 기간 기도폐쇄는 하루 평균 0.9건 발생했다. 평시(일평균 0.5건)의 1.8배 수준이다. 설 연휴에 기도폐쇄를 유발한 물질은 떡 등 음식이 87.5%로, 평소(78.5%)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80∼89세(37.5%), 70∼79세, 0∼9세(각 18.8%) 순으로 많았다. 고령층과 어린이들의 기도폐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이유다. 음식물 등 이물질로 기도가 막힌 사람은 손으로 목을 쥐고 숨쉬기가 곤란해진다. 기도폐쇄 징후를 보이면 119에 신고하기 전에 우선 등 두드리기를 5회 실시하는 게 좋다. 등을 두드려도 효과가 없다면 복부 밀어내기(하임리히법)를 5회 시행해야 한다. 복부 밀어내기를 할 때는 환자 다리 사이에 처치하는 사람의 다리를 넣어 환자가 갑자기 쓰러지지 않게 지지해야 한다. 이후 뒤에서 안듯이 팔로 환자를 감싸고, 한 손으로 환자의 배꼽 위치를 확인해야 한다. 이어 다른 손으로 주먹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출생아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출산율 증가 추세가 확연해지고 있다. 주 출산 연령대인 30대 초반 인구 증가와 혼인 증가 추세, 결혼에 대한 인식 개선, 정부의 저출산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가 28일 발표한 ‘2025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출생아는 23만37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1만3647명보다 6.2%나 늘었다. 18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로 연간 출생아 수는 2021년 이후 4년 만에 25만 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11월 출생아는 전년 같은 달보다 3.1% 늘며 6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는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코로나19 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혼인 건수 역시 20개월 연속 증가하며 누계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약간 올라가 지난해 11월은 0.79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0.02명 늘었다. 시도별로는 서울, 광주 등 8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증가했고, 부산, 대구 등 9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접이불루(接而不漏)’는 성관계는 하되 사정은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과거 도교의 양생법이나 일부 한의학적 관점에서 정력을 보존하는 방법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후궁을 많이 거느린 왕조 시대 황제 방중술로도 알려져 있다. 사정을 하지 않고 참는 것이 과연 정력 유지와 남성 건강에 좋은 방법일까. 논란이 있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현대 의학적 관점에서는 건강에 이롭다고 보기 어렵고 오히려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 과거에는 정액을 신체의 근원적인 에너지(정, 精)로 보고, 이를 배출하지 않아야 무병장수한다고 믿었다. 그러나 현대 의학적 관점에선 정액은 체내에서 끊임없이 생성되고 흡수되는 것으로 배출한다고 해서 생명력이 고갈되는 것은 아니며, 적절한 배출은 오히려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억지로 사정을 참는 행위는 오히려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한다. 사정 직전의 고조된 압력이 배출되지 못하고 전립선과 주변 조직에 정체되면 염증이나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사정 통로를 억지로 막으면 정액이 요도가 아닌 방광 쪽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성적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해소하지 못해 발생하는 심리적 불만족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대기오염에 더 많이 노출될수록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증가하며, 뇌졸중을 경험한 사람들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에모리대 옌링 덩 교수팀은 18일 의학 저널 플로스 메디신(PLOS Medicine)에서 65세 이상 노인의료보험 수혜자 2780여만 명을 대상으로 대기오염 노출과 알츠하이머병 및 다른 만성 질환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대규모 전국 단위 고령자 연구에서 초미세먼지(PM2.5)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위험 증가와 직접 관련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뇌졸중을 겪은 사람들은 대기오염의 영향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다. 연구팀은 만성 질환들도 알츠하이머병과 연관돼 있지만, 이전까지는 대기오염이 만성 질환을 유발한 뒤 그 결과로 치매가 발생하는지, 아니면 만성 질환들이 대기오염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증폭시키는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2000년부터 2018년까지 2780여만 명을 대상으로 5년 평균 초미세먼지(PM2.5) 노출과 알츠하이머병 신규 발생 간 연관성에서 고혈압·뇌졸중·우울증의 매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