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지적이고 모던한 이미지의 할리우드 스타 다이앤 키튼이 11일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키튼은 1946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생전에 100여 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가 세계적 명성을 얻은 건 1972년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영화 ‘대부’에서 마이클 콜레오네(알 파치노)의 아내 케이 아담스 역으로 출연하면서다. 이후 1977년 연기인생에 전환점이 된 우디 앨런 감독을 만나 영화 ‘애니홀’에 출연하며 서른 한 살 나이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메릴 스트립,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출연한 영화 ‘마빈의 방’(1996), 2003년 잭 니컬슨과 호흡을 맞춘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에서 열연을 펼치면서 또다시 오스카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맨해튼’(1979) 등 우디 앨런의 전성기 시절 작품을 함께 했다. 이밖에도 ‘레즈’(1981), ‘마빈스 룸’(1996), ‘조강지처 클럽’(1996) 등 다양한 영화에서 호평받았다. 남성복에서 영감받은 키튼의 중성적인 옷차림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노년이 된 이후에도 ‘북클럽’(2018), ‘서머 캠프’(2024) 등 세상을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에어드레서·스타일러 같은 의류관리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세탁이 어려운 외투나 정장을 걸어두면 먼지를 털고, 고온의 스팀으로 살균까지 해준다. 고온 스팀(약 60~100도)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집먼지진드기 등 유해 미생물을 99.9% 이상 제거하는 것으로 과학적 연구와 국제 공인 시험기관에서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의류관리기를 과신하면 안 된다. 문제는 이런 의류관리기가 자칫 세균 번식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스타일러 내부에 물통이나 필터 관리가 소홀하면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할 수 있으므로 내부는 수시로 환기하고, 마른 헝겊으로 물기와 먼지를 닦아내야 한다. 냄새가 강한 옷이나 색 번짐 우려가 있는 옷은 반드시 단독 사용하고, 긴 옷은 내부 선반을 조정해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옷에 이미 묻은 세균이 스팀으로 전부 제거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세탁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스타일러를 사용할 때 세균 증식을 방지하고 청결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법을 알아본다. -급수통과 배수통 청소: 사용 후 급수통과 배수통에 남아있는 물을 비우고 깨끗이 씻어 세균 번식을 예방한다. 물은 반드시 깨끗한 정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 ® 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 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 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오후 5시 서울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0회 창신제(創新祭)’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04년 ‘옛 것을 바탕으로 새로움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주제로 시작된 창신제는 민간기업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다 개최 전통음악 공연이다. 스무번째를 맞은 올해 창신제 공연은 지난 4년간 계속 선보인 수제천이 공연주제다. 1500년 전 백제가요 <정읍사>에서 시작해 궁중음악으로 발전하며 한국 전통음악의 백미로 찬사를 받는 수제천의 원형보존과 현대적 감각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국악의 미래를 창조하는 시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킨 최정상의 무대다. 수제천의 과거-현재-미래를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현악, 관악, 타악으로 구성된 국악관현악단이 ‘수제천’을 4성부로 연주하는 선율에 맞춘 크라운해태 임직원 100명의 합창으로 웅장한 막을 올린다. 크라운해태 사물놀이단이 ‘동락(거리굿)무대로 축제의 흥을 더하고, ‘굴출신처’, ‘춤사위 수제천’ 등 전통과 현대 무용으로 수제천을 귀와 눈으로 함께 즐기는 입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