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Indo Defence’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인도네시아 軍 현대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수출 전략 제품을 소개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 KAI와 연계해 TEAM KOREA를 강조하는 부스를 구성하고 협력회사 연합체인 ‘A1 Society’ 5개사와 공동 전시관을 구축하는 등 K-방산 대표기업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2006년 인도네시아에 주파수 도약형 무전기 PRC-999K 수출을 시작했고, 2008년부터 인도네시아 최대 종합 전시회인 ‘Indo Defence’에 지속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립했고, 2020년에는 주파수 공용 통신시스템(TRS)을 납품하면서 인도네시아 소요군 및 경찰청에 다수의 통신장비와 시스템을 공급하는 등 동남아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Indo Defence’는 2004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대표 김슬아)는 광고 모델인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AKMU 이찬혁의 추천 컬리템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에서 컬리는 이효리·이상순, 이찬혁 세 모델의 추천 컬리템을 공개했다. 고객들은 효리&상순 부부의 건강한 집밥 키트와 트렌디한 간식 키트, 이찬혁의 무궁무진한 치즈&빵 키트 중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투표하면 된다. 총 10명을 추첨해 선택한 모델의 추천 컬리템을 선물한다. 컬리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델들의 추천 컬리템을 담은 영상 콘텐츠도 공개했다. 영상에 서 이효리·이상순 부부는 직접 구매해 즐겨 먹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가수 이찬혁은 영상에서 치즈와 빵, 잼 등 몰랐던 미식 세계를 알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이번 컬리 추천템 선물 이벤트는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 맞이 IMC(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컬리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컬리템과 함께 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10주년 한정판 기프트를 증정하는 추첨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컬리 관계자는 “지난달 공개한 세 모델의 광고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심폐소생술이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결정적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 환자의 생존율은 2.2배, 뇌기능 회복률은 3.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상반기(1~6월)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1만6,782건 중 98.8%에 해당하는 1만6,578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급성심장정지조사는 2008년부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분석해, 정책 수립과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환자 발생 원인 중 77.8%는 심근경색, 부정맥 등 심인성 질환과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나 외상 등 비질병 요인은 21.8%였다. 발생 장소는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가 전체의 64.0%를 차지했고, 특히 가정이 45.1%로 가장 많았다. 환자의 생존율은 9.2%(1,527건)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으며, 뇌기능이 회복돼 독립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로 퇴원한 환자 비율도 6.4%(1,053건)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개선 배경으로 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 기자 | 유한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개최, 원희목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원희목 신임 이사장은 오랜 기간 보건의료 및 공공정책 분야에서 활동해온 전문가로, 앞으로 유한재단의 공익적 가치 확산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목 이사장은 대한약사회 회장, 제18대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위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보건복지 정책 개선과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경력이 풍부하다. 또 현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고문, 한국글로벌보건연맹 이사장, 희망나눔협의회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등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영역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유한재단은 “원희목 신임 이사장은 공공성과 혁신성을 고루 갖춘 리더로, 유한재단이 추구하는 창립 이념과 사회 공헌 철학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희목 이사장은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한 유한재단의 이사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교육, 장학, 복지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와 셀트리온이 새로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의 신약 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476060)는 차세대 이중기전 합성치사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Nesuparib)’과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Bevacizumab)’와의 병용요법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은 난소암 재유지요법 분야의 높은 미충족 의료수요(Unmet medical needs)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양사는 이번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항암 블록버스터 치료옵션 개발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의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상호 비밀유지조항(NDA)에 따라 비공개다. 하지만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확고한 매출 기반과 허가 역량을 가진 양 대표 기업이 차세대 항암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온코닉테라퓨틱스는 37호 국산 신약 자큐보®정(자스타프라잔)의 개발을 통해 신약 개발 역량을 입증한 바 있으며, 셀트리온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체 바이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국내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현재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한 해외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제5차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내외 코로나19 동향과 예방접종 현황, 치료제 및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 등 주요 안건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복지부, 교육부, 식약처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감염병 관련 학회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현재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최근 4주간 매주 100명 안팎을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2주차(5월 25~31일) 기준 입원 환자는 105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이 약 60%를 차지한다. 변이 바이러스 중에서는 NB.1.8.1 계열이 31.4%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증도 증가와 관련된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해외 상황은 다르다. 중국은 3월 5만6,000여 명에서 5월 44만여 명으로 확진자가 급증했고, 태국과 대만 역시 유사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우울감, 불안, 무감동 등의 증상이 있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북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종일 교수 연구팀은 미국 컬럼비아대학교 노인정신의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이런 결론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뇌 영상 선도연구(ADNI) 코호트 데이터를 기반으로 1천472명의 경도인지장애(MCI) 및 경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를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했다. 환자들을 정신행동 증상이 거의 없는 ‘무증상군’과 다양한 정신행동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복합증상군’, 우울·불안·무감동 등을 가진 ‘무감동·정서증상군’ 세 부류로 나누어 관찰한 결과 무감동·정서증상군이 전체 환자의 40%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특히 이 집단은 기억력 저하 속도가 가장 빨랐고 경도인지장애에서 치매로 가는 진행 위험이 무증상군보다 약 1.4배 높았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정신의학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학술지인 ‘Biological Psychiatry’ 6월호에 실린다. 박종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정신행동 증상이 단순한 동반 증상이 아니라 치매로의 진행을 예측할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 혈관의 투과성이 증가해 혈액의 혈장 성분이 일시적으로 피부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거나 흰색으로 부풀어 오르는 피부 질환이다. 몸속 히스타민이라는 물질 때문이다. 이 물질이 나올 때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그 틈으로 단백질과 수분이 새어 나오면서 피부가 붓고 가려워진다. 전 인구의 15~2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두드러기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수면 패턴 변화, 몸무게 변화, 새집 증후군, 약물과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일반적 약물은 아스피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많은 항생제 등이 있다. 그런데 그런 게 아니더라도 여름철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사람이 많다. 두드러기 환자는 여름에 가장 많고 9월부터는 조금씩 줄어든다. 여름에는 햇볕이 강해 땀이 많이 나기 때문이다. 또 에어컨 같은 찬바람, 차가운 물과 음식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다. 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세 가지 두드러기가 있다. 우선 햇빛이 원인인 일광 두드러기가 있다. 자외선, 적외선, 심지어 가시광선에 민감한 사람은 햇볕만 쬐어도 두드러기가 생긴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발은 몸의 균형 감각을 바로 잡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발가락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무지외반증’(拇趾外反症)이라는 병이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고, 엄지발가락 관절이 안쪽으로 돌출되는 병이다. 하이힐이나 발에 꼭 맞는 구두를 오래 신을 때 흔히 생긴다. 신발 굽이 높을수록 체중이 발 앞쪽으로 쏠리면서 발가락이 변형되기 쉽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는 앞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 같은 신발을 자주 신기 때문이다. 장시간 서 있는 직업, 안쪽으로 무게가 실리는 보행 습관 등이 무지외반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전학적인 요인으로 모계유전의 확률이 높다. 류마티스 관절염의 합병증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초기에는 통증이 없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엄지발가락이 점차 휘고 발의 균형이 무너지며 다른 발가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복합적인 족부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걷는 자세가 나빠지면 이차적으로 무릎 ·허리 등에 부담을 주면서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처음에는 발볼이 넉넉하고 굽이 낮은 신발을 선택하고, 족부 스트레칭, 걷는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린 ‘2025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움’에 주 후원사로 참여해 자사의 글로벌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고 16일 밝혔다. 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신약 개발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개최된다. 이번 주제는 “임상 개발의 성공 전략: 규제 장벽 극복과 지속적인 혁신(Strategies For Success In Clinical Development: Overcoming Regulatory Hurdles And Driving Innovation)이었다. 이 행사에서 GC녹십자는 ‘알리글로’의 미국 임상 및 FDA 허가 경험,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희귀질환 파이프라인의 임상 전략를 발표했다. 특히, 산필리포증후군 치료제와 파브리병 치료제에 대한 개발 전략과 임상 연구 현황을 중심으로 소개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산필리포증후군은 헌터증후군과 유사한 유전성 희귀질환으로, 소아 7만명 당 1명1)꼴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GC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