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제14회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6일 전남 장흥 국제 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개막해 5일간 일정을 시작했다. 박람회는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주제관, 통합의학관, 웰니스 힐링관, 건강증진관, 건강음식관, 디지털 헬스 & 의료산업관 등 6개 전시·체험관을 선보인다. 전국 70여 개 의료기관, 대학이 참여해 현대·전통·대체의학을 아우르는 다양한 체험과 상담을 제공한다. 일본 상담심리 프로그램, 중국 미용·치유, 베트남 발마사지 등 해외 의료·치유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통합 의학의 균형과 조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펼쳐져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치유와 문학을 결합한 ‘웰니스 힐링존’, 스타강사 김미경의 북토크, 심리학자 이호선의 마음 치유 콘서트, 방송인 고명환의 인문학 강의 등도 마련됐다. 강위원 전남 경제부지사는 “통합의학박람회는 국민 건강을 지키고 치유의 길을 찾는 소중한 자리”라며 “전남이 통합의학과 웰니스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김성 장흥군수, 의료계·학계 전문가, 국내외 참가단체 대표 등 4천여명이 참석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미국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 발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여성 리더 100인(Most Powerful Women in Asia 2025)’ 명단에 한국 여성 기업인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IT 기업을 이끄는 여성 기업인이 앞자리에 올랐다. 최 대표는 지난해 18위였으나 10계단이나 상승하며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포천지는 “2기를 맞이한 최 대표가 인공지능을 핵심 서비스와 결합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소버린 AI’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평했다. 카카오 정 대표는 지난해 45위에서 올해 24위로 뛰어올랐다. 포천은 “카카오는 월간 활성 이용자가 4900만 명에 달하는 한국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카카오톡을 운영하고 있다”며 “정 대표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새로운 협업을 통해 자사 서비스와 AI 결합에 앞장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두 사람 외에도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총괄하는 김민영 넷플릭스 부사장(49위), CJ 최연소 여성 CEO인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57위), 코스맥스 창업자인 서성석 회장(82위), 이수경 P&am
한국헬스경제신문 | 김의혁 차의과대학교, 일산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임신부가 만성질환이 있을 때 약물 복용을 해도 될까 고혈압, 당뇨, 갑상샘 질환, 천식, 뇌전증 및 우울증 등 만성질환이 있는 임신부는 고위험 임신에 해당한다. 특히 임신성 고혈압과 임신성 당뇨는 흔한 질환이므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 전부터 관리를 해야 하고, 만일 해당 질환 진단을 받았다면 임신 기간 내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 진단을 받은 일부 임신부 중에는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끼칠까 봐 걱정하여 약물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약물 복용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병이 악화되어 태아나 임신부 모두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임신 전 고혈압 진단을 받은 여성의 경우 일단 임신을 확인하게 되면 의사와 상의 후 임신 중 복용해도 괜찮은 고혈압약으로 바꿔야 한다. 임신 가능성이 있거나 임신을 희망하는 여성 역시 미리 임신 중 사용 가능한 약물로 바꿔 고혈압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당뇨는 고혈압과 달리 임신 중에 복용이 가능한 약물이 없다. 임신이 확인되면 인슐린 주사로 혈당을 조절해야 한다. 당뇨를 앓고 있으면서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임신 가능성에 대비하여 미리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전문 검사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상시험 전문 콘퍼런스 ‘2025 KIC(2025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가해 의료분야 최신 동향을 교류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2025 KIC’은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동 개최로 진행됐으며,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기술, 다양성, 협력을 통한 임상시험의 혁신(Transforming Clinical Trials Through Technology, Diversity, and Collaboration)’을 주제로 ▲3개의 기조강연 ▲2개의 기조 토크쇼 ▲21개의 전문 세션으로 구성됐다. 24일에는 SCL 오종원 부원장(진단검사의학과)이 ‘Advancing Anti-Aging Science’ 세션에서 ‘Transforming Alzheimer's Disease Screening through Laboratory Innovation’을 주제로 알츠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KGC인삼공사(대표 임왕섭)는 MZ 내국인 및 외국인 고객에게 인기 있는 ‘에브리타임 플레이버’는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올리브영에 입점한 ‘에브리타임 플레이버’ 4종도 추석을 맞아 가격 할인을 제공한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은 2012년 출시된 후 스틱·필름·앰플 등 다양한 제형과 맛과 기능성을 다변화한 라인업으로 대한민국 대표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매김한 브랜드다. ‘에브리타임 플레이버’는 홍삼농축액에 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부원료를 담아 더 맛있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블루베리, 블랙베리, 라즈베리 등의 7가지 베리류 과일을 담은 세븐베리 플레이버, 시원한 맛과 높은 당도의 국산 배농축액 함유한 배 플레이버, 제주의 특산물 한라봉농축액을 더한 한라봉 플레이버, 달콤한 망고 플레이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간편하고 맛있게 일상 건강을 관리하고 에너지와 피로개선이 필요한 분들과 특히 홍삼을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제격이다. 정관장 에브리타임은 피로개선에 효과가 입증된 홍삼을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지친 일상 속 간편한 건강 관리를 원하는 현대인에게 인기다. 2022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오뚜기(대표 함영준)는 집에서도 친숙한 길거리 간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발효증숙 단팥호빵 · 야채호빵’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19 일 밝혔다 . 최근 붕어빵을 비롯한 길거리 음식이 가정에서 즐기는 형태로 확산되면서 ,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기존 시중 호빵 제품은 실온 보관 특성상 소비기한이 짧았지만 , 이번 신제품은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냉동 제품으로 출시돼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 신제품 호빵은 발효 · 증숙 공법을 적용해 더욱 쫄깃하고 푹신한 식감을 구현했으며, 속 재료도 한층 풍성하다 . ‘단팥호빵’ 은 알알이 살아있는 통팥을 사용해 진한 단맛을 담았고, ‘야채호빵’ 은 7 가지 야채와 돼지고기의 조화로 담백하고 균형 잡힌 풍미를 살렸다 .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발효증숙 호빵 2종은 냉동 보관의 편리함과 풍성한 속재료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만족감을 선사할 것” 이라며 , “앞으로도 길거리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23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 수술 건수는 63만7879건이다.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 1위다. 백내장은 수정체 노화로 발병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안약 사용으로 진행을 어느 정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혼탁해진 수정체를 인공수정체로 교체하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백내장 수술은 언제쯤이 가장 적당할까. 백내장 진행 속도는 사람마다 달라 수술 시기를 같은 기준으로 정하기 어렵다. 백내장 증상은 수정체가 혼탁한 위치, 정도, 범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초기에는 수정체 혼탁이 시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수정체 혼탁이 심해지며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눈부심, 대비감 저하, 시력이 크게 떨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생활하는 데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않거나 양쪽 눈 모두 백내장이 있더라도 한쪽 눈이 많이 진행하지 않은 경우라면 수술하지 않고 경과를 지켜보는 게 좋다. 환자의 연령이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조기에 수술하는 게 좋은 경우도 있다. 향후 환자의 몸 상태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면 증상이 심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식약처는 추석 성수식품 일제점검에 나서 위반업체 165곳을 적발했다. 제수용‧선물용 식품 제조‧수입‧조리‧판매업체 9425곳을 지자체와 함께 합동점검한 결과다. 이들 적발된 업체는 국내 유통식품(2205건)과 통관단계 수입식품(617건)이 부적합으로 나왔다.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회수‧폐기 등 조치를 취했다. 명절 선물용 식품 등의 온라인 부당광고 47건에 대해서도 접속 차단 요청 등 조치를 취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추석 성수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제수·선물용으로 국민이 많이 구매하는 식품을 제조·수입·조리·판매하는 업체 총 9425곳을 대상으로 9월 8일부터 19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165곳(1.7%)을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대상은 약주, 한과류,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버섯·과일·생선 등), 축산물(포장육 등), 조리식품 등이다.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명절 선물·제수용 식품 등에 대한 수거·검사와 수입식품 통관단계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며, 온라인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지난해 알코올성 간 질환, 알코올성 위염 등 알코올 관련 원인으로 숨진 사람이 전년보다 대폭 늘었다. 4일 국가데이터처의 ‘2024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알코올 관련 사망자 수는 4천823명으로 전년 대비 361명(8.1%)이나 늘었다. 하루 평균 13.2명이 알코올 때문에 생명을 잃은 셈이다. 인구 10만 명당 알코올 관련 사망률은 9.4명이다. 전년(8.7명) 대비 8.3% 증가했다. 남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15.9명)은 여성(3.1명)의 5배 수준이지만 전년 대비 증가는 남성(5.9%)보다 여성(22.7%)에서 두드러졌다. 특히 80대 이상 여성(47.7%), 60대 여성(39.3%), 20대 여성(33.0%), 40대 여성(32.0%) 사망률의 증가율이 높았다. 남성은 50대(33.3명)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이 가장 높았고, 여성은 40대(6.3명)가 다른 연령층보다 사망률이 높았다. 30대 여성의 알코올 관련 사망률(2.4명)은 전년보다 3.5% 내렸지만, 최근 음주 양상을 보면 미래를 낙관하기 어렵다. 질병관리청의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보면 지난해 30대 여성의 고위험 음주율은 12.6%로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질 높은 조기 완화의료가 진행성 암 환자의 2년 생존율을 2배 이상 높이고 우울을 절반 이하로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완화의료를 받았는지 여부가 아니라 ‘질적 수준’이 환자의 생존과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의료진은 설명했다. 완화의료는 임종이 가까운 환자에게 적용되는 호스피스와 달리 질병 진행 단계와 관계없이 환자에게 증상 조절과 돌봄 등을 지원하는 개념이다. 말기 이전의 환자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호스피스와의 가장 큰 차이다. 윤영호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연구팀(공동 제1저자: 국립암센터 강은교 교수, 울산대병원 고수진 교수)은 국내 12개 병원에서 진행성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조기 완화의료의 질이 환자의 정신건강, 삶의 질, 자기관리 능력,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환자가 체감한 완화의료의 질을 ‘완화의료 질 평가 설문’(QCQ-PC)으로 측정하고, 평균값을 기준으로 질 높은 완화의료군(76명)과 질 낮은 완화의료군(68명)으로 나눈 뒤, 정신건강, 삶의 질, 자기관리 전략, 생존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