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더라도 ‘유전적 양육’(genetic nurture) 과정을 통해 아빠보다 자녀의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리암 라이트 박사팀은 6일 과학 저널 플로스 유전학(PLOS Genetics)에서 2천600여 가족의 유전·건강 데이터를 이용해 부모 유전자가 자녀의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는 물려준 유전 특성 이상으로 자녀 체중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부모의 BMI와 자녀의 출생 체중, BMI, 식습관 간 연관성을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6차례(3·5·7·11·14·17세) 조사했다. 엄마와 아빠의 BMI는 자녀의 BMI와 유사한 수준으로 일관되게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엄마와 아빠의 유전자 중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유전자의 영향에서는 아빠의 경우 거의 연관성이 없었으나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 BMI에 직접 유전 효과의 25~50% 수준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에 대해 엄마의 유전자가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경우에도 양육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제일약품(대표 성석제·한상철)은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에 정식 가입하고, 정기적인 활동 참여를 통해 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산업재해 예방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한 공동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설립된 자치단체다. 2025년 2분기 기준 전국 34개 제약사가 가입하여 준회원 포함 87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일약품은 해당 협의회에 참여함으로써 분기별 회의 참석과 최신 안전보건 이슈 파악 등을 통해 실질적인 현장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 특히, 연합회를 통해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방재조직 운영 현황 등 실무적인 정보를 교류하며 산업 내 실질적 대응 역량을 축적 중이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안전보건연합회 가입과 정기적 활동을 통해 최신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관리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농심켈로그(대표 정인호)가 무더운 여름철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균형 잡힌 식사를 돕기 위해 약 15만 인분의 제품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 제품은 전국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 협력시설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제품은 간편하게 섭취 가능하고 영양이 풍부한 시리얼과 에너지바로 구성됐다. 농심켈로그는 지난 2022년부터 월드비전과 함께 ‘아침머꼬’ 캠페인을 운영하는 등 아동들이 균형 잡힌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아침식사, 영양간식 지원, 정서적 돌봄 등 다방면에서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농심켈로그 대외협력팀 김희연 부장은 “올해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건강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런 시기에 균형 잡힌 아침식사와 간식 섭취를 도울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월드비전과 협력해 성장하는 아이들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고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최근 월드비전을 통해 한국아동복지협회가 주관한 ‘제25회 보건복지부장관배 꿈나무 체육대회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빙그레(대표 김광수)가 ‘소시지 야채볶음’과 빙그레 대표 스낵 ‘야채타임’을 접목한 ‘비엔나 야채타임’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비엔나 야채타임’은 ‘소시지 야채볶음’을 접목한 스낵과 야채타임 고유의 케첩 딥소스가 조화를 이루는 신제품이다. 빙그레는 소비자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맛있는 요리를 간편하게 스낵 형태로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고민했고, 그 결과 ‘야채타임’의 상징인 야채 및 케첩과 궁합이 좋으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은 국민반찬 ‘소시지 야채볶음’에서 신제품 아이디어를 착안했다. ‘소시지 야채볶음’ 콘셉트의 스낵 ‘비엔나 야채타임’은 편의점, 대형 할인점, 일반 소매점 등 여러 유통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야채타임’은 야채 스낵을 케첩에 찍어 먹는 콘셉트의 국내 최초 ‘딥 스낵’ 브랜드로 1991년 처음 출시됐다. 빙그레는 스테디셀러 스낵 브랜드인 ‘야채타임’의 신제품 ‘비엔나 야채타임’ 출시를 계기로 브랜드 라인업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국민반찬 ‘소시지 야채볶음’에서 영감을 얻었다”며 “기존 ‘야채타임’을 즐기는 소비자뿐 아니라 새롭고 신선한 콘셉트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연인 관계였던 남성 A씨에게 여성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A씨는 B씨를 때렸다. B씨는 도망치려 했지만, A씨는 계속 따라오며 위협을 가했다. B씨는 112신고를 했다. 그러나 출동한 경찰은 아무런 조치를 할 수 없었다. B씨가 “어차피 헤어질 건데 A씨를 자극하고 싶지 않다”며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단순폭행죄는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이기 때문이다. 그럼 B씨는 끝까지 안전할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5월 화성 동탄, 6월 대구 성서, 7월 대전 교제 살인 등 교제폭력이 단순 연인 간 싸움이 아닌 살인으로 이어져 충격을 던졌다. 경찰청이 앞으로는 교제폭력 사건에 직권으로 개입해 선제적으로 피해자 보호 조치를 할 수 있는 ‘교제폭력 대응 종합 매뉴얼’을 만들어 11일 전국 경찰에 배포하고 시행하기로 했다. 핵심은 교제폭력 사건에 ‘스토킹처벌법’을 적용하는 것이다. 현재 스토킹처벌법에선 ▶상대방에 의사에 반해 ▶정당한 이유 없이 ▶접근 등의 행위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불안감 또는 공포심을 유발하는 경우를 스토킹으로 규정한다. 스토킹처벌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동원그룹(회장 김남정)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구호물품은 참치캔, 즉석밥, 간편식, 음료 등 9만여 개에 달한다. 동원그룹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구호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얼마나, 어떻게 자야 건강에 좋을까. 전문가들은 우리가 먹는 음식 이상으로 수면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권고한다. 그런데 한국인의 수면은 다른 나라 사람보다 유독 불규칙하고 수면의 질도 낮은 편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한수면연구학회가 올해 내놓은 ‘2024년 한국인의 수면 실태’ 보고서에서다.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58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8% 부족했다. 또 수면의 질과 양에 만족하는 비율도 글로벌 평균의 75% 수준에 그쳤다. 특히 매일 숙면하는 비율은 7%로 글로벌 평균(13%)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문제는 좋지 않은 수면이 지속되면 심혈관질환과 조기 사망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점이다. 한양대병원 심장내과 연구팀(박진규·김병식·박진선·박수정 교수)은 경기도 안성·안산 역학연구(코호트)에 등록된 40∼69세 성인 9천641명을 대상으로 평균 15.5년(186개월)을 추적 관찰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했다. 불규칙한 수면과 사망 위험 사이에 연관성이 확인된 것이다. 하루 수면 시간이 8시간 이상인 사람은 적정 수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노인 인구의 증가로 국내 폐암 수술 건수도 고령, 여성 환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등으로 이뤄진 연구팀은 2010∼2023년 국민건강보험 통계를 토대로 국내 폐암 수술 추이를 분석해 대한암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 이 기간 동안 인구 10만 명당 폐암 발생 건수는 42.8건에서 61.8건으로 증가했다. 2010년 4천557건이던 연간 폐암 수술 건수는 2023년 1만4천184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령 구조 차이를 제거한 연령표준화 발생률은 14년간 큰 차이가 없는 점으로 미뤄볼 때, 노인 인구 증가로 폐암 환자가 늘어난 것이라고 연구팀은 해석했다. 실제로 35∼64세에선 폐암이 전체 암 가운데 다섯 번째이지만, 65세 이상에선 1위다. 특이한 점은 여성 수술 환자 비율이 2010년 32%에서 2023년 44.7%로 늘었다는 점이다. 간접흡연, 음식 조리, 대기오염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검진이 보편화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여성 환자 진단도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폐암 수술 환자의 입원 기간은 2010년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위내시경을 받은 후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당황한다. 위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설명을 들으면 더욱 그렇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균은 위 점막에 기생하며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이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은 위암 발생 위험을 3~6배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연구에서는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 위험을 약 50%가량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균을 가진 사람 중 약 15%가 위궤양과 위염이 발생하고 1% 미만에게서 위암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헬리코박터균은 사실 전 세계 인구의 약 반 이상이 감염될 정도로 흔한 균이다. 우리나라는 약 60% 정도라고 한다. 정답부터 말하면 “모든 보균자가 반드시 제균 치료를 받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반드시 치료할 필요가 없는 경우, 헬리코박터균은 있으나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 내시경상 정상이고 특별한 위험 요인이 없는 경우는 제균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헬리코박터를 꼭 없애야 하는 사람은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환자, 위 림프종,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 환자, 위암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가 스마일게이트 RPG의 대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로스트아크와 ‘2025 로스트아크 굿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2025 로스트아크 굿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은 오늘(14일)부터 9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도미노피자 자사앱으로 프리미엄 피자(L) 주문 시 로스트아크 굿즈 세트(피규어 콜드컵 굿즈, 로스트아크 카드팩, 게임 쿠폰)와 콜라 1.25L로 구성된 스페셜 딜을 3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스페셜 딜은 피자 한판 당 1회에 한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매장 별 재고 수량은 상이하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자세한 사항은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참조)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로스트아크의 캐릭터 ‘모코코’가 그려져있는 한정판 피자박스도 선보여 도미노피자와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지난해 도미노피자를 사랑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께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로스트아크와의 협업을 올해도 진행하게 되었다”며 “도미노피자의 신메뉴를 포함한 프리미엄 피자도 즐기고 피규어 콜드컵과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