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Sex] <31> 갱년기 ‘질 성형’ 꼭 필요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여성은 임신·출산 때마다 몸에 큰 변화를 겪는다. 그것이 누적된 결과가 갱년기 전후 자궁, 질, 외음부와 주변 근육 등의 생식기에 나타난다. 가장 대표적인 현상이 골반근육 및 질 근육의 이완이다. 이는 요실금이나 자궁탈출증 같은 퇴행성 질환을 불러올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여성의 성적(性的)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고, 외관과 냄새 등에 대한 걱정으로 대인관계를 스스로 제한하는 문제를 낳기도 한다. 우울증 등 정신건강에 미치는 악영향도 있을 수 있다. 그럴 때 질 성형수술을 적극 고려하는 여성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감각이 예전같지 않다고 해서 누구나 다 질 성형수술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큰 문제가 없는데도 막연히 더 좋아질 거라는 기대만 있을 때는 수술할 이유가 없다. 개인 차가 크지만 그런 여성은 성감이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또 케겔운동이나 고주파·레이저 시술, 골반저근 재활 치료 같은 비수술적 개선이 가능한 경우도 그렇다. 통증과 불편이 전혀 없고 외관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 경우도 수술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 반대로 노화의 영향으로 질 탄력이 현저히 감소해 직경이 넓어진 상태일 때, 마찰력 감소로 성관계 만족도가
쿠팡, 장애인 e스포츠 선수 채용 혁신 앞장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쿠팡(대표 박대준)은 지난 27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서울장복)과 함께 ‘중증장애인 e스포츠 선수 직무모델 개발과 고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세 기관이 장애인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e스포츠 산업을 통한 고용 혁신을 함께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쿠팡과 서울장복이 진행해 온 채용 협력 모델이 ‘2025년 중증장애인직업재활지원사업’ 취업 우수 사례로 선정된 성과를 기반으로 한다. 맞춤형 e스포츠 훈련 과정 개설과 채용 연계를 통해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고용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개발원은 중증장애인 대상 ‘e스포츠 맞춤훈련 과정’을 개설하고 사업을 총괄하며, 서울장복은 훈련과정 설계·운영과 취업 지원을 담당한다. 쿠팡은 훈련생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적합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전형이 마무리되는 오는 12월에는 20명가량의 합격자가 나올 전망이다. 추후에도 세 기관은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e스포츠는 기술 기반의 환경을 통해 장애인 인재가 공정하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로, 쿠팡은 이를 통해 지속

<건강칼럼> 귀밑에 만져지는 멍울, 혹시 침샘암 아닐까
한국헬스경제신문 | 김다희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임상조교수 음식을 먹을 때나 말을 할 때, 입안이 마르지 않도록 도와주는 ‘침’은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한다. 단순히 음식을 부드럽게 삼키게 하는 것을 넘어, 구강 점막을 보호하고 세균 감염을 막는 등 입안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 침을 만들어 내는 기관은 ‘침샘’이다. 우리 몸에는 여러 침샘이 있는데 그중 귀 바로 아래쪽의 이하선(귀밑샘), 턱 아래쪽의 악하선(턱밑샘), 혀 밑쪽의 설하선(혀밑샘)이 큰 역할을 한다. 여기에는 멍울(혹)이 생길 수 있으며, 드물지만 암이 발생하기도 한다. 침샘 종양, 어떤 증상으로 나타날까 침샘 종양은 초기에는 별다른 통증이 없지만 귀밑, 턱밑 또는 뺨 부위에 멍울 같은 것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은 큰 위해가 없는 양성이지만, 점점 커지거나 단단해지면서 얼굴 한쪽에 통증 혹은 마비가 동반된다면 위험 신호다. 특히 안면마비가 생겼다면 악성일 가능성이 높고, 종양이 신경까지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한다. 진단은 목과 얼굴 부위를 촉진해 멍울의 위치와 크기, 단단한 정도를 확인한 뒤 초음파를 시행한다. 침샘암은 진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