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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2025 신한라이프 프레스티지 콘서트’ 개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신한라이프(대표 이영종)는 지난 2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롯데콘서트홀에서 우수고객 약 900여 명을 초청해 ‘2025 신한라이프 프레스티지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한라이프가 매년 가을에 진행하는 대표적인 우수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과의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프레스티지 콘서트는 음악감독 정예경이 이끄는 42인조 팝스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로 시작됐다. 이어 테너 정승원과 소프라노 박소영이 들려준 클래식 공연이 깊은 울림을 전했고, 두 사람의 듀엣 무대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가을밤의 정취 속에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2부에서는 뮤지컬 배우 정성화, 정선아, 정재은이 함께한 화려한 갈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뮤지컬 맘마미아, 보디가드,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섬세한 감정과 완성도 높은 무대로 장식하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객 한 분 한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예술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명백한 동의 없는 성행위는 강간”…프랑스 ‘비동의 강간죄’ 도입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비동의 강간죄’라는 게 있다. 위협이나 폭행에 의한 성폭행만이 강간이 아니라 상대가 명백하게 동의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성행위도 강간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법을 시행하는 나라들은 서구를 중심으로 많다. 국내에서는 수년 전부터 찬반논란만 가열되고 있고 법제화되지는 못했다. 프랑스 상원이 29일 본회의에서 찬성 327표 대 반대 0표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지난 4월 하원에서도 압도적 다수 찬성으로 통과됐다. 그간 프랑스 형법은 ‘폭력과 강요, 위협, 기습 등으로 타인에게 행한 모든 종류의 성적 삽입 행위’만을 강간으로 정의하고 동의 여부는 고려하지 않았다. 이에 여성단체들은 오랫동안 다른 나라처럼 동의 여부를 강간죄 성립 요건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개정안에서 ‘동의’는 자유롭고 구체적이며, 사전에 이뤄지고, 언제든 철회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못박았다. 또 상대방이 침묵하거나 반응이 없었다 해도 이를 동의가 있었다고 간주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법이 시행되긴 위해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승인될 것이 확실하다. 법안이 승인되면 프랑스는 영국, 독일, 스웨덴, 스페

<건강칼럼> 지속되는 손발 저림 말초신경 이상 의심해야
한국헬스경제신문 | 최영철 하나로리더스헬스케어 신경과클리닉 센터장, 신경과 전문의 손발이 저리거나 힘이 빠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하게 된다. 혈액 순환 탓이라고 생각하거나 뇌졸중 증상으로 오해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말초신경 이상 때문에 나타나는 경우가 상당수다. 혈액 순환이 원인일 때는 손끝이 차고 하얘지면서 저림보다는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일시적이다. 뇌졸중은 주로 몸의 한쪽에서 일어나고 갑자기 발생하는 반면,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손발 저림은 서서히 증상이 심해진다. 손발 저림이 오래 지속되거나 자주 반복된다면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인지 감별하여야 한다. 뇌와 손발을 연결하는 ‘말초신경’ 신경계는 크게 중추신경(뇌와 척수)과 말초신경(중추에서 뻗어 나와 온몸에 분포하는 신경)으로 나뉜다. 이중 말초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초신경병이라고 한다. 말초신경은 감각신경, 운동신경, 자율신경으로 구성되는데, 이 부위가 손상되면 화끈거리거나 찌르는 듯한 통증과 저림, 무감각 등의 감각 장애, 마비나 근력 저하 등의 운동장애, 땀 분비 이상이나 변비 및 설사, 배뇨 장애 같은 자율신경계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손발 저림을 부르는 대표 질환 말초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