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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목포대·순천대, 대학통합·국립의대 신설 업무협약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전남도는 10일 국립목포대·국립순천대와 함께 대학통합, 국립의대·대학병원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전남 국립의대 신설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로 확정된 사안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대등한 통합을 전제로 한 캠퍼스 총장 법적 지위 확보 공동 대응 ▲ 통합대학교 대학본부와 의과대학을 순천·목포 두 캠퍼스에 분리 배치 ▲전남 동·서부권 각각 국립대병원 설립을 위한 정부 재원 확보와 전남도의 행·재정적 지원 ▲정부 국정과제 이행 절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조속 추진 등이다. 협약은 지난해 두 대학이 통합대학교 국립 의과대학 추진에 합의한 이후 통합대학 교명 선정을 추진하고, 교육부 통폐합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치는 등 본격적인 대학통합 절차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교육부 통폐합 심사위원회 대응 등 그동안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대학통합과 의대 정원 배정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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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바이러스 환자, 작년보다 59%나 급증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혹은 어패류 등 을 먹은 경우 주로 감염된다.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사람에 따라 복통, 오한, 발열도 겪는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작년 이맘때보다 6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질병관리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 대해 표본감시한 결과, 올해 48주차(11월 23∼29일)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모두 127명으로, 작년 같은 때(80명)보다 58.8%나 증가했다. 45주차(70명)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48주차 기준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0∼6세가 38명으로 전체의 29.9%를 차지했다. 7∼18세 환자도 33명(26%)이나 됐다. 국내에서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장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걸렸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다. 감염을 막으려면 손 소독제를 쓰기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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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심폐소생술해도 생존율 2.4배 높아졌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심폐소생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해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구급대원이나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경우는 30.3%였다. 병원 도착 전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14.4%, 미시행 시는 6.1%로 나타났다. 구급대원이 아닌 일반인이라도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2.4배나 높았다. 뇌기능회복률 또한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11.4%, 미시행된 경우 3.5%였다. 심폐소생술 시행 시 뇌기능회복률이 3.3배 높았다.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은 9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제14차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열고 작년 119구급대가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를 칭한다. 지난해 급성심장정지로 병원에 이송된 환자는 3만3천34명이었다. 남성 환자가 64.3%로 여성(35.6%)보다 훨씬 많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발생했는데, 70세 이상이 전체의 52.9%를 차지했다. 급성심장정지의 주요 발생 원인은 심근경색, 부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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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파마홀딩스, 영업·마케팅본부 대상 하반기 CP 교육 실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 기자 | 제일파마홀딩스(대표 한상철)는 1일부터 8일까지 본사 및 전국 영업 지점의 영업∙마케팅본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사 공정거래 자율준수(Compliance Program, 이하 CP) 교육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리적 제약이나 업무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운 지점을 고려하여 대면과 온라인을 병행한 방식으로 운영되어, 전사적인 CP 문화 정착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하반기 CP 교육은 영업/마케팅본부 전 임직원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와 사내 CP 운영 지침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CP의 핵심 가치인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영업·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실질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자리였다. 교육은 ▲윤리경영과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소개 ▲약사법 및 공정거래 관련 제도 ▲최근 리베이트 사례 분석 ▲최신 CP 동향 ▲업무 수행 시 준수해야 할 실무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실제 사례와 업무 적용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제일파마홀딩스는 영업/마케팅 직군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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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주사 이모’ 사건 강력 규탄… “불법 무면허 의료, 철저 수사”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최근 유명 연예인 박모 씨와 관련해 논란이 제기된 이른바 ‘주사 이모’ 사건과 관련하여, 이는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중대 위반 사안이라며 정부와 수사 당국에 철저한 조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의사협회는 먼저 해당 행위가 의료법 제27조를 명백히 위반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규정했다. 의료행위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면허를 부여한 의료인만 할 수 있으며, 비의료인은 어떠한 경우에도 시술이나 처치를 제공할 수 없다. 협회는 “이번 사건은 적법한 방문 진료가 아니라 무자격자에 의한 불법·음성적 시술일 뿐”이라며 “환자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행위로, 국민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회는 사건 과정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전문의약품인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드러난 점을 언급하며 수사 당局에 약물의 유통 경로를 전면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협회는 “불법 대리 처방 또는 도매상 유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약물 전달 과정에 개입한 모든 공급책과 관련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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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학교병원-루먼랩, 영유아기행동발달 연구 및 사업화 추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송정한)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팀과 육아 AI 종합 플랫폼 및 에듀테크 전문 기업 루먼랩(대표 임재현)이 영유아기행동발달선별척도(Behavior Development Screening for Toddlers, BeDevel)와 관련한 공동연구 및 사업화 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자폐스펙트럼장애는 조기 발견과 적절한 개입이 예후 개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생후 12~24개월 사이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질 경우 아동의 발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전문의 접근성 문제와 사회적 인식 부족으로 인해 적기 개입이 어려운 실정이다. 유희정 교수팀이 개발한 ‘BeDevel’은 국내 사회문화적 환경을 반영한 영유아기 자폐스펙트럼장애 선별 도구로, 임상 현장에서 그 효과성이 검증됐다. BeDevel은 보호자가 일상생활에서 관찰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면담 방식의 ‘BeDevel-Interview(BeDevel-I)’와 전문가가 아동의 놀이 행동을 직접 평가하는 ‘BeDevel-Play(BeDevel-P)’로 이뤄져 있으며, 상세한 매뉴얼과 교육 자료를 포함한 종합 선별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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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지역사회공헌인정제 3년 연속 최고 등급’S’ 획득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본사, 중앙연구소, 생산본부 등 3개 사업장이 3년 연속인정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세 곳 모두 최고등급인 ‘S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인정하는 제도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의 성과를 5등급으로 평가한다. 유한양행은 2023년부터 본사, 중앙연구소, 생산본부 3개 사업장이 서울, 경기, 충북 지역에서 각각 인정제에 참여해 매년 인정기업으로 선정되어 왔으며, 2025년에는 처음으로 전 사업장이 동시에 최고등급(S)을 획득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유한양행 중앙연구소는 지난 4일 엠블던 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사회공헌인정의 날’ 행사에서 제약업 전문성을 살린 청소년 연구원 멘토링 프로그램과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임직원 봉사단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사업장별 특성을 살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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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먹는 알약·고용량 비만치료제가 대세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수요가 급속히 늘고 있는 비만치료제 시장이 내년에는 주사약에서 벗어나 먹는 알약과 고용량 제품, 그리고 국내와 해외 제약사 경쟁을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를 개발한 일라이 릴리의 먹는 비만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이 내년 미국 출시에 이어 국내에도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안에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오포글리프론 허가를 신청해 내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포글리프론은 ‘먹는 마운자로’로도 불리는데 하루 1번 섭취하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비만치료제다. 회사는 출시를 앞두고 이미 수십억회 분의 충분한 수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자로 주사약은 품귀 현상을 빚었으나 수량이 많은 만큼 미국에서 허가되면 국내에도 신속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일라이 릴리는 마운자로의 고용량 제품인 12.5㎎, 15㎎도 내년 상반기 내 한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고용량은 기존보다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위고비를 개발한 노보노디스크도 내년 FDA 승인을 거쳐 시판하는 것을 목표로 하루 한 알 먹는 비만치료제 ‘세마글루타이드 2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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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 대신 진료기록부 써주는 AI 나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현행 의료법상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의사는 환자 치료 후에 ‘퇴실 기록지’라고 불리는 진료기록부를 작성해야 한다. 여기엔 환자의 내원 사유, 검사 결과, 처치 내역, 경과, 전원 여부, 퇴실 결정 사유 등 진료 전체 과정이 기록된다. 진료 연속을 위해 당연히 필요한 과정이지만, 촌각을 다투는 응급실에서 의사들의 업무량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 그런 부담을 덜어주고자 퇴실 기록지를 대신 써주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개발됐다. 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대 응급의학교실 김지훈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유승찬 교수 연구팀이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하는 응급실 퇴실 기록 작성 AI 모델 ‘와이낫’(Y-Knot)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전에도 LLM을 활용한 AI 모델이 있었으나 응급실 외부와도 연결될 수 있는 네트워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의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었다. 반면 연구팀이 이번에 개발한 AI 모델은 외부 네트워크와의 연결 없이 병원 내부 서버에서 직접 운용되므로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방지할 수 있다. 연구팀이 상급종합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6명에게 사용하게 한 결과, 응급환자진료기록부 작성 시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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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강추위…“심근경색 조심하세요”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17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했다. 찬 바람도 강하게 분다. 갑작스럽게 변한 겨울날씨에는 조심해야 할 게 있다. 바로 심근경색(심장마비)이다. 위험이 평소보다 크게 증가한다. 특히 새벽·아침 시간대에 많이 발병한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혀 해당 부위의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응급 질환이자 돌연사 원인이다. 겨울에 심근경색 위험이 높은 이유는 낮은 기온으로 혈관이 갑자기 움츠러들어 혈압이 올라가고, 심장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러면 혈관이 터지거나 막힐 위험이 증가한다. 또 겨울에는 탈수가 잘 되고 혈액 점도가 높아져 혈전(피떡)이 생기기 쉽다.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어 체중 증가, 혈압 상승 등의 위험 요인도 많아진다. 50대 이상이거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환자, 흡연자, 비만, 심혈관 질환 가족력 있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심근경색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은 20∼30분 이상 계속되는 가슴 통증이다. 가슴이 조이는 느낌, 무거운 돌로 눌리는 느낌, 타는 듯한 통증으로 표현된다. 특히 왼쪽 어깨나 팔, 목, 턱, 등으로 통증이 퍼지거나 식은땀, 메스꺼움, 호흡 곤란이 동반되면 심근경색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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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부당청구 요양기관 제보자에게 총 7천5백만 원 포상금 지급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난 3일 ‘2025년도 제2차 건강보험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요양기관 9개소와 증도용(증 대여) 관련 1건을 제보한 신고자 총 11명에게 포상금 7천5백만 원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보를 통해 적발된 금액은 총 5억5천만 원에 이르며, 이날 지급이 결정된 포상금 중 최고금액은 2천1백만 원이다. 해당 건은 타 기관 소속 전공의가 진료했음에도 병원 소속 의사가 진료한 것처럼 꾸며 요양급여비용을 부당 청구한 사례로, 신고를 통해 적발됐다. 건강보험 신고 포상금 제도는 거짓·부당청구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2005년 도입된 이후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요양기관 관련 제보자의 경우 최대 20억 원, 일반 신고인은 최대 5백만 원까지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부당청구 신고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www.nhis.or.kr)이나 모바일 앱 ‘The건강보험’의 ‘재정지킴이 제안/신고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방문 또는 우편 신고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신고인의 신분을 공익신고자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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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독거 어르신 위한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실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6일 혹한기에 취약한 독거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겨울철 한파를 대비해 노후주택의 취약한 환경에서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구성된 ‘하나사랑봉사단’은 건축·시공 전문가들과 함께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십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노후된 주거 공간 개선 작업을 함께했다. 먼저, 출입문과 창문 틈새에 단열 에어캡과 문풍지를 부착해 냉기 유입을 차단하고, 전기장판․전기난로 등 겨울철 온열기구 사용에 따른 과열이나 합선 등의 화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콘센트 단자와 전등 및 스위치 등을 교체했다. 이와 함께, 오래된 벽지와 장판 등의 교체 작업도 병행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주거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강북구 삼양동에 위치한 구세군 강북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독거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보다 깨끗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후 환경 개선을 위한 페인트 작업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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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6개국 공무원 대상 ‘CODEX 초청연수’ 실시… K-푸드 안전관리 세계에 확산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신탁기금 수혜국 6개국(과테말라·동티모르·말리·엘살바도르·잠비아·케냐) 공무원 9명을 초청해, 지난 12월 1일부터 5일까지 CODEX 활동 촉진과 식품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2022년부터 CODEX 신탁기금을 활용한 해외 공무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열린 제48차 CODEX 총회에서도 해당 프로그램의 성과와 효과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연수에는 식품안전관리 체계 소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제도 안내, CODEX 활동 요령 및 국제 기준 개발을 위한 과학적 데이터 준비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질의응답과 토론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라면·조미김 생산시설인 농심 구미공장과 삼해상사 김포공장을 방문해 K-푸드의 선진 제조환경과 안전관리 수준을 직접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첨단 식품안전관리 시스템을 체험한 뒤 “자국 식품안전 체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경험이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시모네 모레즈 WHO 식품안전영양과장은 “대한민국은 CODEX에 적극 참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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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비만치료제 조건부 공식 권장...“비싼 약값은 낮춰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지난해 국내에 상륙한 GLP-1 계열의 대표적 비만치료제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와 일라이릴리의 ‘마운자로’는 품절 사태를 빚을 만큼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위고비는 출시 6개월 만에 처방 건수가 40만 건에 달했다. 둘 다 주사로 투약하지만 내년에는 먹는 약(경구용)이 나올 전망이어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게 확실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GLP-1 계열의 비만치료제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유보해 왔다. 지난 9월 WHO 필수의약품 목록에 올리긴 했지만, 당시에는 당뇨병과 심혈관 또는 신장질환을 가진 고위험군 비만 환자가 대상이었다. 그런 WHO가 1일 드디어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사용을 공식 권고하는 지침을 발료했다. WHO는 “임신부를 제외한 비만을 앓고 있는 성인에게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요법의 6개월 이상 장기 사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GLP-1 요법은 위고비의 주성분 ‘세마글루타이드’와 마운자로의 주성분 ‘티르제파타이드’를 포함한다. WHO는 이 권고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에 대해 적용된다고 밝혔다. BMI 정상 범위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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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옷 매일 갈아입어라”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침대·이불·잠옷은 매일 몸과 직접 닿는 가장 넓은 공간이다. 세균·진드기·곰팡이·땀·각질 등이 쉽게 쌓인다. 매트리스나 이불, 베개에는 집먼지진드기, 땀·피지·각질로 인한 곰팡이 감염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무해하지만 면역이 약하면 알레르기 비염, 피부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주일에 에 한 번은 진공청소기로 표면을 청소하고 3개월에 한 번은 햇볕에 말리거나 환기된 곳에 세워두는 게 좋다. 매트리스 커버는 2~3주마다 세탁을 하고 3~6개월에 한 번 매트리스르 뒤집어 사용하는 게 좋다. 이불과 베개 커버는 적어도 1~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잠옷도 유의해야 한다. 잠옷을 매일 갈아입지 않으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커진다는 영국 교수의 주장이 나왔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림로즈 프리스톤 영국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 부교수는 “잠들기 직전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면 최대 3~4회 정도는 입을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프리스톤 교수에 따르면 사람은 평균적으로 매일 밤 약 0.284L의 땀을 흘리는데 이 땀이 잠옷에 스며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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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74> 러닝머신 몇 분 타야 체중 감소 효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러닝머신(트레드 밀)은 몇 분을 타야만 체중 감량 효과가 생기기 시작할까.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최소 20분 이상 운동할 것을 권장하며, 30분에서 60분 정도의 중강도 유산소 운동을 해야 체지방 연소에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운동을 시작한 지 약 5분 후부터 유산소 운동 시스템이 작동하며 지방을 포함한 3대 영양소가 소모되기 시작한다. 운동 초반은 탄수화물(혈당)을 주로 쓰고, 약 20분 이후부터 지방 사용 비율이 증가한다. 20분 정도의 중강도 운동으로도 칼로리 소모를 통한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전문가들은 체지방 소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간으로 30분 이후를 말한다. 따라서 확실한 지방 감량 효과를 위해서는 40분 이상 운동하는 것이 좋다. 운동 시작 후 약 40분부터 지방이 주요 대사 에너지로 바뀌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운동을 하다 잠시 인터벌을 가져도 칼로리가 계속 소모되는 효과(EPOC)를 볼 수 있다. 지방 1kg을 줄이려면 대략 7,700kcal 정도를 더 써야 한다. 보통 체중 성인이 러닝머신에서 30분 빠르게 걷거나 가볍게 뛰면 약 100–300kcal가 소모되고 조금 더 강하게 달리면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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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73>근력운동만 해도 살이 빠질까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결론부터 말하면 근력운동만 해도 체중 감소는 가능하다. 다만 같은 기간 유산소 운동보다는 체중 감량 효과가 적고, 살 빠지는 속도도 느리며, 개인 차가 크다. 1시간 빠르게 걸으면(유산소운동) 약 250~350kcal가 소모되는데 1시간 근력운동을 하면 150~250kca 정도만 소모된다. 근력운동은 체중계 숫자를 크게 줄이기보다는 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 체형을 바꾸는 데 더 효과적이다. 근육이 늘면 그 무게로 체중이 눈에 띄게 줄지 않는다. 근육은 다른 조직보다 쉬고 있을 때도 더 많은 에너지를 쓴다. 근력운동으로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이 올라가 ‘살이 덜 찌는 몸’으로 바뀌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근력운동은 지방량을 줄이면서 근육을 유지·증가시키기 때문에, 나중에 요요현상이 덜 오고, 혈당·콜레스테롤·인슐린 감수성 같은 대사 건강도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체중감량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근력운동+유산소 운동 병행이다 전문가들은 체중 감량 자체에는 유산소가 좀 더 직접적이고, 건강·체형·요요 방지에는 근력 운동이 효과가 좋으므로 두 가지를 함께 하는 것을 권장한다. 방식은 주 2–3회 근력 운동+주 3–5회 30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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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에 운동하면 살이 더 잘 빠질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공복에 운동을 해야만 체지방을 더 태워서 다이어트에 유리하다고들 말한다. 과연 그 말이 맞을까. 맞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렇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공복에 유산소 운동을 하면 분명히 장점은 있다. 공복은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낮은 상태라서 지방을 에너지로 쓰는 비율(지방산화율)이 조금 늘 수 있다. 특히 가벼운 유산소(걷기·조깅·사이클)에서 효과가 두드러진다. 체지방 감량만 놓고 보면 공복 운동이 단기적으로 약간 유리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체중·체지방 감소량은 식사 후 운동과 큰 차이가 없다는 연구가 많다. 공복·식후 둘 다 장기적으로 살 빠지는 양은 비슷하므로 본인이 속 편하고 어지럽지 않은 쪽을 선택하는 게 좋다. 체감상 힘이 빠지고 어지럽다면 공복 운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공복 상태로 운동하는 건 사실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혈당이 떨어지기 쉬운 사람은 어지러움, 무기력, 식은땀, 드물게 실신 위험이 있어 저혈당 경험이 있거나 당뇨·저혈압이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공복에서는 힘이 잘 안 나고 피로가 빨리 올 수 있어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인터벌 같은 무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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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72>드립커피가 몸에 더 좋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커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대사 증진이나 피로 회복 등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커피도 ‘얼마나, 어떻게’ 마시느냐에 따라 효능은 달라진다. 특히 과도한 커피 섭취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증가라는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커피에는 1000가지가 넘는 화학 성분이 들어 있다. 그중 카페스톨(cafestol)이라는 기름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카페스톨은 커피 원두의 기름에서 추출되며, 특히 에스프레소 커피의 표면에 뜨는 크레마(거품)에 많이 포함된다. 이 성분은 장에서 흡수되어 간의 담즙산 합성을 억제하는데, 이로 인해 콜레스테롤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게 된다. 미국 존스홉킨스의과대학 연구팀은 하루 평균 여섯 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경우,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미하게 증가한다고 밝혔다. 이는 혈관을 막히게 하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다. 또 네덜란드 보건과학연구소의 실험에서는 성인 남녀에게 하루 다섯 잔씩 커피를 4주간 마시게 했을 때, 남성은 8%, 여성은 10%까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졌다는 결과가 나왔다. 콜레스테롤이 적은 커피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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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허와 실] <47> 검은콩 먹으면 검은 머리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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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68> 부모가 대머리이면 자식도 무조건 대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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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72>드립커피가 몸에 더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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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23>숭늉이 밥보다 건강에 좋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따뜻한 숭늉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숭늉 한 입에 목이 사르르 녹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느낌만큼 숭늉이 건강에도 좋을까? 결론은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다. 숭늉에 들어가는 누룽지는 밥을 지은 후 식혔다가 다시 데우는 과정을 거친다. 전분은 식으면서 소화 효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저항전분으로 구조가 바뀐다. 저항전분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으로 이동해 혈당을 완만하게 올리고, 마치 식이섬유처럼 작용해 장내 미생물의 먹이가 돼 장 건강에 좋다. 서울대와 가천대 식품영양학과 공동연구에 따르면 백미의 혈당지수(GI)는 86인데, 누룽지는 72로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 소화가 천천히 되는 만큼 포만감도 오래 지속시켜 다이어트나 체중 관리에도 숭늉은 큰 도움이 된다. 숭늉 형태로 먹으면 부피가 수분으로 인해 부피가 늘어나 포만감이 더 커진다. 숭늉의 건강 효과를 높이려면 누룽지 재료, 조리법 등을 조금 바꾸는 게 좋다. 누룽지 재료를 백미 대신 곤약, 귀리, 현미 등으로 바꿔각각 6:3:1 혹은 6:2:2 정도로 조절해 밥을 지어 누룽지를 만드는 것이 좋다. 누룽지로 만들 기 전 한숨 식히는 것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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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을 위해서 ‘이 6가지 과일’과 친해져라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콩팥은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콩팥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다. 10만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중국의 한 연구에서는 과일 섭취량이 많을수록 콩팥 질환 발생 위험이 6~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건강전문지 이팅웰(EatingWell)은 6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콩팥 건강에 특히 좋은 과일 6가지를 소개했다. ▶적포도=껍질과 씨에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레스베라트롤은 염증과 세포 손상을 줄여 콩팥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적포도는 칼륨 함량도 낮아 콩팥 기능이 약해진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다. 간식, 샐러드 토핑, 얼려 먹는 간식으로 즐기기 좋다. ▶사과=사과에는 수용성 식이섬유와 항염 물질이 많아 혈당과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데 효과적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콩팥질환의 주요 원인인데, 사과는 이 두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 유리하다. ▶블루베리=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줄인다. 콩팥질환은 장기간 세포가 손상되면서 유발되므로, 평소 항산화 물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중요하다. 국제 학술지 ‘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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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 맥라렌 포뮬러 1팀과 함께한 2025 F1 시즌 성공적 마무리
한국헬스경제신문 김 기자 | BAT(British American Tobacco)는 2025년 포뮬러 1(F1) 시즌 최종전인 아부다비 그랑프리 종료와 함께, 공식 파트너(Official Principal Partner)로서 맥라렌 F1 팀 (McLaren Formula One Team)의 뛰어난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9년 시작된 BAT와 맥라렌의 파트너십은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 비전 아래 혁신(Innovation), 변화(Transform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핵심 가치로 발전해왔다. 양측은 이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각각의 강점과 비전을 공유하며, F1 무대 안팎에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맥라렌은 지난 10월 2025년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십(Constructors’ Championship) 우승을 조기 확정하며 통산 10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6개 라운드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한 올해 성과는 1990-91 시즌 이후 처음 달성한 2년 연속 컨스트럭터스 챔피언이라는 역사적인 의미를 더한다. 혁신적인 MCL39 개발을 중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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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75>전기차에서는 ‘전자파’가 많이 나올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항간에는 전기차에서 전자파가 많이 나와 몸에 해롭다는 말들이 돌아다닌다. 정말 그럴까.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전기차의 전자파(EMF) 인체 노출량을 정밀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총 17대를 국가표준 ‘KS C 3380’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 동력기관별 평균 전자파 인체 노출지수를 측정했다. 결과는 전기차가 3.4%, 하이브리드차가 3.17%, 내연기관차가 2.23%였다. 전자파 인체 노출지수는 전자파 측정값과 기준값의 비율이다. 높을수록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측정값이 내연기관차보다 높지만, 국제 권고기준과 국내 법규인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상 안전 수준”이라며 “이는 생활제품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 인체 안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했다. 생활제품의 전자파 인체 노출지수는 전신 안마 매트(11.5%), 전자레인지(9.77%), 노트북(3.27%) 등으로 전기차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이 연구에서 차량 내 위치에 따라 전자파 노출량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총 17대 중 13대의 차량에서 다른 좌석보다 1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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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AI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개발..안전 품질 혁신 선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레미콘은 생산자의 숙련도, 재료 특성, 기온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법적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균일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업계의 어려움으로 꼽혀왔다. 포스코이앤씨는 ㈜SHLab과 함께 AI 분석으로 품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인공지능이 혼합 중인 레미콘의 영상을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하고, KS 기준 안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한다. 또 기존에는 타설 후 28일을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압축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리 예측함으로써 품질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레미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자동으로 확인해 강도 저하를 방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레미콘은 건축물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재이기 때문에 생산에서 현장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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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제이(LIFELINE72), 2025 상표·디자인권展 동상 수상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재난안전 토탈 솔루션 기업인 디에스제이 주식회사(브랜드명 LIFELINE72)가 재난안전 제품 및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디에스제이 주식회사는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도 상표·디자인권展」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상표·디자인 전문 시상 행사로,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한 브랜드와 디자인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디에스제이는 ‘생존을 지키는 72시간’이라는 브랜드 철학 아래, 재난 발생 직후 골든타임 동안 국민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돕는 제품 기획과 디자인 정체성을 일관되게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브랜드 심볼, 패키지 디자인, 제품 외관 설계에 이르기까지 ‘긴급 상황에서도 직관적으로 인식되고 즉시 활용 가능한 디자인’을 구현한 점이 평가위원단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단순한 외관 디자인이 아닌, 재난 대응 효율을 높이는 기능 중심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디에스제이는 ▲휴대용 비상조명등 ▲화재대피용 구조손수건 ▲자동차겸용 소화기 ▲생존배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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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내년 3월까지 집중관리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추진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겨울철 미세먼지 배출 저감 활동과 시민건강 보호조치 등을 강화하고, 배출원을 집중해서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절기마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다. 계절관리제 기간에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집중단속 ▲공회전 제한구역 내 공회전 단속 ▲공사장ㆍ사업장 비산먼지 집중관리 등 총 6개 분야 17개 이행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배출원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수송 부문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운행 차량 배출가스(공회전)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내년 3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또한, 산업ㆍ발전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 등을 활용해 주요 사업장 대기오


![[건강한 밥상] <23>숭늉이 밥보다 건강에 좋을까](http://www.healtheconomy.co.kr/data/cache/public/photos/20251250/art_176537738486_ee8faa_300x200_c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