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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32>임신 계획 중인데 당뇨 약 복용 괜찮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임신을 준비할 때는 먹는 음식과 복용하는 약에 신경이 쓰인다. 태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 생기기 마련이다. 평소 당뇨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이 임신을 계획할 때는 약 복용을 끊어야 할까. 임신 전부터 당뇨병이 있는 경우는 ‘임신 전 당뇨병’으로 분류한다. 임신성 당뇨병보다 훨씬 예후가 불량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전 당뇨병이 있으면 임신 준비 기간에 당화혈색소를 6.5% 미만으로 조절해야 임신 초기에 고혈당으로 인한 기형아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본격적인 임신 준비에 앞서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인 인슐린으로 변경하는 게 좋다. 당뇨약 다파글리플로진은 임신 시도 시작 때부터 중단해야 하는 약제이며 메트포르민은 임신이 된 후부터 중단을 권고한다. 여러 임상연구에서 임신 중 메트포르민 복용이 산모나 태아에 나쁜 결과를 초래하지 않는다고 밝혀진 바 있으나, 메트포르민이 태반을 통과한다고 알려져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 주치의와 상담한 후에 모든 경구약제를 인슐린으로 변경할지 임신 전 메트포르민을 복용하다가 임신 확인 후 인슐린으로 변경할지를 결정하는 게 좋다. 다파글리플로진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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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g 유준이 5개월 만에 퇴원…첫 어린이날은 집에서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엄마 뱃속에서 정상적으로 자라야 할 기간을 절반밖에 못 채운 채 600g도 안 되게 태어난 아기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22주 3일 만에 태어난 이른둥이 남자 아이 유준이다. 유준이는 서울성모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의료진의 환송을 받으며 5개월의 입원을 마치고 30일 건강하게 퇴원했다. 체중은 3.58kg으로 정상이다. 결혼 후 첫 아이를 기다리던 유준이의 어머니는 지난해 임신 21주 차에 예상치 못한 통증이 발생해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했다. 유준이는 곧이어 임신 22주 3일 만인 작년 11월 30일 제왕절개 수술로 세상에 나왔다. 당시 몸무게는 590g으로 초극소 미숙아였다. 태아가 산모의 자궁 안에서 성장하는 정상 기간은 40주 안팎이다. 임신 기간이 짧을수록 아기의 생존율은 낮아지고, 특히 24주가 안 돼 출생한 아기는 생존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신 24주 미만에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미국이나 일부 유럽에서는 예후가 불량해 적극적인 소생술을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최근 신생아학의 발달과 함께 소생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유준이와 같은 임신 22주의 이른둥이도 살리는 사례가 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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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병, 저런 병] <22> ‘선천성 난청’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선천성 난청은 출생 시 또는 출생 직후에 발견되는 청력 손실이다. 신생아 1,000명당 1~3명꼴로 발생한다. 선천성 난청이란 출생 직후부터 청력에 이상이 있는 상태다. 태아가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난청을 갖고 태어난 경우와 출생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청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도 포함된다. 생후 3~4개월이 지나도 큰 소리에 놀라는 반응이 없거나, 6개월 이후에도 주변 소리를 찾으려 하지 않는 경우, 1세 이후에도 ‘엄마’, ‘아빠’ 같은 단어를 발음하지 못하거나, 또래보다 언어 발달 속도가 현저히 느린 경우는 선천성 난청을 의심해야 한다. 선천성 난청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이다. 선천성 난청의 50~60%를 차지하며, 우리나라에서는 SLC26A4, GJB2, OTOF 유전자 변이가 흔하다. 비유전적 요인으로는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 특정 감염병, 약물 노출, 소음 환경 등이 있다. 산전, 산후, 주산기의 감염은 선천성 또는 후천성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톡소플라즈마, 풍진, 거대세포바이러스(CMV), 단순포진, 매독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출생 후 1개월 이내에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 선별 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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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멀미’ 어지럼증…지속되면 이석증 의심해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봄은 아침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이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어지럼증이 심해질 수 있다. 꽃이 피는 시기에 찾아온다고 해서 ‘꽃멀미’라고도 불리는 봄철 어지럼증은 기온 변화로 인해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활발해지면서 혈압이 변화하고 일시적으로 뇌혈관의 혈류랑이 저하돼 나타난다. 빈혈과 같이 가볍게 핑 도는 느낌의 어지럼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자세를 바꿀 때마다 어지럼증이 느껴지기도 한다. 보통 어지러운 증상은 균형 기관을 담당하는 기관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난다. 뇌, 내이의 전정기관, 자율신경계, 근골격계 중 문제가 나타났을 때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봄철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메니에르병과 이석증이 있다. 둘 다 말초 전정 신경계 이상에 해당한다. 이석증은 전정기관 내 평형 기능을 돕는 이석이 떨어져 나와 세반고리관 속을 자극하며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고개를 움직이거나 머리를 돌릴 때 핑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증이 수초~수분간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석은 탄산칼슘으로 이루어진 작은 덩어리로 노화가 진행될수록 점차 약해지고 제자리에서 쉽게 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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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2차 접종, 같은 팔에 맞으면 더 효과적”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백신 2차 접종을 할 때 어느 팔에 맞아야 좋은지 고민을 한다. 이런 고민을 풀어준 연구 결과가 처음 나왔다 백신 첫 접종과 추가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다른 팔에 맞을 때보다 면역세포 활성화와 항체 형성 반응이 더 빠르고 강하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이다. 림프절(파란색) 내 대식세포(흰색)와 상호작용하는 기억 B 세포(빨간색)./Dr Rama Dhenni 제공 호주 시드니 가반 의학연구소 트리 판 박사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커비 연구소 앤서니 캘러허 교수 연구팀은 29일 과학 저널 ‘셀’(Cell)에서 백신 1·2차 접종을 같은 팔에 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과 인간 임상시험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은 병원체를 무해한 형태로 만든 백신 항원(vaccine antigen)을 체내에 투여해 림프절 내 면역세포 등 면역계가 병원체를 인식하고 이에 맞서 싸우게 훈련하고 기억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감염이 다시 발생할 경우 항체 반응에 핵심 역할을 하는 기억 B 세포(memory B cells)가 주사 부위에 가장 가까운 림프절에 오래 남아 있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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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로봇, 어느 수준까지 왔나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수술용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몇 년 안에 인간 의사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28일 엑스(X·옛 트위터)에 “로봇이 몇 년 내에 우수한 인간 외과 의사들을 뛰어넘고 5년 이내에 최고의 인간 외과의를 능가할 것”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자신이 설립해 운영 중인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를 언급하며 “뉴럴링크는 두뇌-컴퓨터 전극 삽입에 로봇을 이용해야 했다. 인간이 이 수술에 요구되는 속도와 정밀함을 달성하기는 불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한 수술용 로봇 제품이 100여 차례의 실제 수술 시험에서 의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엑스 이용자의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런 글을 올렸다. 뉴럴링크 홈페이지에는 수술용 로봇에 관해 “우리의 이식에 쓰이는 실은 아주 가늘어서 인간의 손으로 삽입될 수 없다. 우리의 수술용 로봇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이 실을 필요한 곳에 정확히 삽입하도록 설계됐다”라고 설명돼 있다. 전날 머스크는 뉴럴링크의 칩을 뇌에 심어 의사소통에 성공한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일명 ‘루게릭병’) 사지마비 환자의 사례를 엑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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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정맥·림프순환 개선제 뉴베인 판매 천만 포 돌파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정맥·림프순환 개선제 ‘뉴베인액(이하 뉴베인)‘이 지난 3월 기준 누적 판매 1,017만 포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뉴베인은 2020년 7월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며, 하지 중압감, 부기, 통증 및 하지 불안 등의 증상 개선에 도움을 주는 고함량 트록세루틴 제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하루 한 포, 물 없이도 섭취 가능한 간편한 제형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에 최적화된 복용 편의성을 제공해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그간 뉴베인은 고윤정, 김신록 등 유명 배우들을 모델로 발탁해 TV 광고를 진행하며 대중 인지도를 크게 올린 바 있으며, 올해는 20-50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다리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2024년에는 ‘한국-이탈리아 남자배구 글로벌 슈퍼매치‘의 스폰서로 참여한 바 있으며, 올해는 ‘2024-25 KBL 프로농구 정규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며 현장 광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뉴베인 천만 포 판매는 제품의 효과와 편의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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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병원그룹, 마곡에 국내 최대 규모 예방의학센터 8월 개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부민병원그룹이 오는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건강검진센터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 마곡’을 개원한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설립되며 단일 면적 2670평이다. 서울과 부산에 병원을 갖고 있는 부민병원그룹은 본격적인 건강검진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부민병원그룹은 본격적인 건강검진 사업 진출에 맞춰 오토메이션, 유전체분석, 인공지능(AI)기술 등 스마트 검진시스템을 도입했다. 우선 국내 최초로 채혈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채혈실에서 채취한 검체의 자동 운반부터 전처리와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해 대량의 검사 정보를 오류 없이 처리할 계획이다. 최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코바스 자동화 연결 모듈’(Cobas Connection Module, CCM)을 통해 면역검사, 생화학 검사 등을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 최적화된 작업을 실현해 검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AI를 접목한 MRI, CT 장비는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 진단 속도를 향상하는 첨병이 된다. 필립스 MRI인 ‘인제니아 3.0T CX’는 장비 자체의 조명 장치가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영상 검사의 두려움을 줄여준다. 소음을 줄이는 컴포톤(Comfor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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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기원 둘러싸고 미‧중 서로 손가락질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을 둘러싸고 백악관과 중국 정부가 책임을 떠넘기며 설전을 벌이고 있다. 백악관이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 바이러스연구소에서 유출됐다는 주장을 게시한 데 대해 중국 당국은 반박하며 오히려 미국 내에서 바이러스 기원을 추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3일 홈페이지에 “백악관 주장은 미국의 과거 코로나19의 우한 실험실 유출 관련 보도들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근거가 없고, 증거 또한 날조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미국은 코로나19의 기원 문제에서 중국을 반복적으로 모함하고 비방하며, 과학 문제를 정치화하는 험악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과학계는 이미 비웃고 있으며, 미국이 이를 이용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음모는 결코 뜻대로 안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더 나아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처음 시작됐을 가능성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현재 점점 더 많은 단서와 증거가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먼저 나타났을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며 “향후 코로나19의 기원 추적 작업은 미국 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와 관련한 구체적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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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환자, 체중 10% 이상 늘면 심혈관질환 위험 66% 증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유방암 진단 이후 체중이 크게 늘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60∼8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와 한경도 숭실대 교수, 정원영 펜실베이니아대 박사 연구팀은 유방암 환자의 암 진단 전후 체중 변화에 따른 심혈관질환과 심부전 발병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에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2016년 유방암 치료를 마친 환자 4만3천 명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유방암 진단 전보다 체중이 10% 이상 크게 증가한 환자는 5% 이내로 체중을 유지했던 환자보다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66% 높았다. 심부전의 경우는 진단 후 체중이 5∼10% 늘어나면 발병 위험이 59% 커졌고, 10% 이상 체중이 늘어난 환자는 발병 위험이 85%까지 증가했다. 체중이 심장질환에 미친 영향은 50세 미만 젊은 유방암 환자에게 특히 두드러졌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유방암 진단 전후 비만 상태였던 50세 미만 환자는 비만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심혈관질환 위험이 3.58배 높았다. 신동욱 교수는 “식사 조절과 중등도 이상의 운동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생활습관만으로 체중 관리가 잘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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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 개최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은 지난 23일 서울 동작구 유한양행 본사에서 ‘2025년 유일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최상후 유한학원 이사장,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그리고 고(故) 유일한 박사의 손녀 일링 유(Il Ling New) 여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장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함께 되새겼다. ‘유일한 장학금’은 대학원 석사 및 박사 과정에서 학업과 연구에 전념하는 인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으로, 유한재단이 2024년부터 새롭게 시행하고 있다. 2025년도 장학금 수혜자는 전국 43개 대학의 대학원에서 선발된 142명으로, 상·하반기 두 학기에 걸쳐 장학금이 지급되며 총 지원 규모는 14억2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유일한 장학금은 저소득 가정뿐 아니라 다문화 가정 출신과 외국인 유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인재들을 폭넓게 포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장학금 제도와 차별화된다. 실제로 2025년도 장학생 가운데 약 25%인 35명이 외국인 유학생이다. 유한재단은 독립운동가이자 기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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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면 왜 허벅지, 허벅지 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현역 최고령 원로배우 이순재(90)씨가 15일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제37회 한국PD대상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그는 배우 부문 수상자였다. 이순재씨 소속사는 “특별한 질환이 있다거나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리에 힘이 없어 거동이 불편한 상태”라며 “현재 재활 등으로 다리 힘을 키우면서 회복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순재씨 경우처럼 고령이 되면 가장 중요한 게 다리 근육이다. 다리 근육이 건강과 삶의 질을 좌지우지한다고 과언이 아니다. 허벅지 근육은 신체에서 가장 큰 근육 그룹 중 하나다. 전신 근육의 3분의 2 이상은 허벅지에 몰려 있다. 허벅지 근육은 우리 몸의 근육 중에서 당분을 가장 많이 저장하고 대사시키는 역할을 한다. 섭취한 포도당의 70% 정도를 소모한다. 허벅지 근육이 커질수록 같은 양의 식사를 해도 열량 소모가 많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허벅지 근육은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관리를 하는 데도 직결된다. 근육이 많을수록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하게 되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이다. 노년층은 이 부위가 발달해야 같은 양의 영양소를 섭취하더라도 더 오랫동안 힘을 낼 수 있다. 허벅지 근육은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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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걸으면 부정맥 위험 크게 준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시속 5~6㎞ 이상의 빠른 속도로 걸으면 심방세동이나 빈맥(빠른 심장 박동), 서맥(느린 심장 박동) 같은 부정맥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다. 영국 글래스고대 질 P. 펠 교수팀은 16일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자매 학술지 ‘심장’(Heart)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42만여 명의 걷기 속도 및 시간과 심장 리듬 이상의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걷기 속도는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지만 심장 박동 이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는 거의 없다며 이 연구에서 나이, 성별, 비만, 흡연 등 기존 위험 인자와 함께 보행 속도의 영향을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설문조사로 걷기 속도 데이터를 확보한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42만925명(평균 연령 55세)을 대상으로 평균 13년간 추적 연구를 했다. 8만1천956명은 활동 추적기를 달았다. 2만7천877명(6.5%)이 시속 4.8㎞ 미만의 느린 속도 그룹, 22만1천664명(53%)이 시속 4.8~6.4㎞의 평균 속도 그룹, 17만1천384명(41%)이 시속 6.4㎞ 이상의 빠른 속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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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강] <30>봄철, 눈 가려우면 눈꺼풀부터 씻어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봄의 불청객은 꽃가루와 미세먼지다, 많은 사람이 눈을 비비고 코를 훌쩍인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 때문이다. 피부는 두꺼운 각질층으로 보호받지만 눈과 코는 외부와 직접 맞닿은 섬세한 점막 조직이어서 사소한 자극에도 쉽게 염증을 일으킨다. 결막은 눈동자를 덮는 얇은 점막 조직으로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성이 있다. 청결한 눈꺼풀 위생이 증상 예방과 완화에 핵심이다. 눈꺼풀에는 마이봄샘이라는 기름샘이 줄지어 분포해 있는데 이 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지질층을 분비한다. 샘이 막히면 눈물이 빠르게 마르면서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증상을 유발한다. 이런 상태를 마이봄샘 기능장애라고 한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환자에게서 자주 동반된다. 이를 막으려면 아침저녁 세안 시에 속눈썹 주변까지 꼼꼼히 씻어주는 게 좋다. 전용 아이클렌저나 미온수에 적신 거즈를 사용해 눈꺼풀 테두리를 부드럽게 닦으면 기름샘이 막히는 것을 예방한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렌즈를 제거한 후 세안해야 안구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는 증상이 시작된 후 약을 먹는 것보다 꽃가루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미리 복용하는 것이 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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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뇌졸중 비상…꾸준한 운동만이 해답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뇌졸중은 국내에서만 한해 11만∼15만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2만6천 명 이상이 사망하는 질환이다. 대한뇌졸중학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 뇌졸중 환자 중 85세 이상 고령자의 비중은 10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것이 질병으로 현실화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뇌졸중 예방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질환, 흡연, 음주의 관리다. 이런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최근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 최신호에 게재한 연구에서 2014년과 201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성인 41만6천3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이 뇌졸중 위험을 크게 낮추는 뚜렷한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중 뇌졸중 환자 8천974명(2.2%)을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그룹(9만3천603명·22.5%)과 그렇지 않은 그룹(32만2천429명·77.5%)으로 나눠 뇌졸중 예방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견줘 뇌졸중 발생 위험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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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받을 때 조심해야 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지난 1일 40대 남성이 경기 양주시의 한 업소에서 스포츠마사지를 받다가 숨졌다. “남성이 숨을 쉬는데 의식이 없다”는 신고를 받은 119 대원이 이 남성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치료 중 사망했다. 이 남성은 평소 지병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날인 2일 충남 서산시에서도 60대 남성이 지압 마사지를 받던 중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 마사지 업소에서 “손님의 호흡이 불규칙하다, 심장마비가 온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였던 남성에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경찰은 두 남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으며 정확한 사건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런 사례들로 인해 마사지가 사망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걸로 보여 마사지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 의견에 따르면 두 사망 사건이 마사지 때문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마사지로 심장마비가 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만 경동맥의 미주신경이 지나가는 부위가 심하게 자극을 받으면 서맥(심박수가 지나치게 느려짐)이나 혼절 상태가 올 수는 있다고 한다. 특히 스포츠 마사지 같은 비교적 자극이 센 마사지는 지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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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과일이 왜 암 예방에 중요할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질병관리청의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루 동안 채소와 과일을 권장량인 500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겨우 22.1%였다. 10명 중 8명이 필요한 양의 야채 과일을 먹지 않는다는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두드러졌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대의 채소·과일 섭취 부족은 심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는 오랫동안 채소와 과일이 암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해왔다. 야채와 과일에는 파이토케미컬을 비롯해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 증진에 기여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채소·과일 섭취가 부족하면 대장암·위암·폐암 등의 발병 위험이 30~4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3년 영양 분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실린 메타분석 연구는 특히 파이토케미컬 중 하나인 플라보노이드가 위암과 폐암의 발병률을 대폭 낮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그러나 바쁜 일상, 1인 가구의 증가, 육류 섭취 증가, 가공식품 선호도 증가 등으로 채소·과일의 섭취는 점점 줄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의 면역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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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존자, “영양·신체활동 지침 지키면 사망 위험 24% 감소”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미국암학회(ACS)는 2022년 암 생존자들의 건강을 위한 영양 및 신체활동 가이드라인(ACS Guideline for Diet and Physical Activity)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의 핵심은 두 가지다. 우선 체중 증가를 피하고 건강한 범위 내에서 유지하면서 신체활동을 성인은 매주 150~300분의 중간 강도 운동이나 75~150분의 고강동 운동(어린이·청소년은 매일 1시간 이상 중간 또는 고강도 운동)을 할 것을 권고했다. 두 번째로는 영양소가 풍부한 녹색·빨간색·주황색 등 다양한 채소와 섬유질이 풍부한 콩류, 과일, 통곡물을 섭취하고, 대신 붉은 육류·가공육, 설탕 첨가 음료, 초가공식품, 정제 곡물 식품 등은 피하라고 권했다. 이어 술은 마시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마셔야 한다면 여성은 하루에 한 잔, 남성은 하루에 두 잔 이하로 마셔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암학회가 권고하는 이 가이드라인을 지키면 암 생존자의 사망 위험을 24%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암학회 역학연구 책임자 잉 왕 박사팀은 7일 국제학술지 미 국립암연구소 저널(JNCI)에서 비흡연 비만 관련 암 생존자 3700여 명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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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 사고 중증환자 10년새 3배 증가.." 헬멧 안쓰면 큰 일 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사용하는 사람이 늘면서 사고 증증 위험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킥보드 같은 이동장치에 의한 중증손상 환자가 지난 10년새 3배나 늘어났다. 3일 질병관리청이 내높은 '2023년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와 '2023년 지역사회기반 중증외상조사' 통에 기초한 분석 자료에 따르면, 운수사고 손상 환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등이 포함된 ‘기타 육상운송수단’의 사고 건수는 2016년 388건(0.8%)에서 2023년 1,820건(6.8%)으로 4.7배 늘었고, 운수사고의 이동 수단 중 기타 육송수단이 차지하는 비율도 0.8%에서 6.8%로 8.5배 증가했다. 운수사고 유형별 중증 외상 발생 결과에서도 보행자, 차량 등의 운수사고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모두 감소한 반면, 개인형 이동장치 등이 포함된 기타 유형으로 인한 중증외상 환자는 2016년 34명(0.7%)에서 2023년 103명(2.6%)으로 약 3배 가량 증가했다. 중증 외상 발생 시 손상 부위는 주로 머리(’23년 42.4%)와 가슴(’23년 32.7%), 다리(’23년 13.5%) 순이었으며, 이는 손상의 중증도를 낮추기 위해 헬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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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과일 열전] <16> ‘자연이 준 위장약’ 양배추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양배추는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동서양을 막론하고 즐겨 먹는 채소다. 특히 비타민U와 K가 풍부해 위 건강에 좋은 채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래서 ‘자연이 준 위장약’으로 불린다. 이밖에 양배추는 항암, 혈액 순환, 피부 건강, 뼈 건강 등에 좋다. 비타민U는 위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된 위벽을 치유하며, 위궤양 조직의 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메틸메티오닌설포늄염화물(MMSC) 성분이 위 점막 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 위산 분비를 억제하고 위 점막을 보호하는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촉진한다. 비타민K는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골밀도를 강화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양배추에 있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도 뼈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공급한다. 양배추는 디아스타제, 펩신, 트립신 등의 소화 효소를 함유해 음식물의 소화를 돕고, 특히 디아스타제는 천연 소화제라고 불릴 정도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양배추에는 항산화 물질이 많이 들어있다.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예방해 만성 질환 위험을 낮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암세포를 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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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허와 실] <28> 다이어트로 과일 많이 먹으면 더 살찐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과일은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큰 오산이다. 다이어트 하는 사람들이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 대신 과일을 많이 먹기도 한다. 과일은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 및 섬유질이 풍부하여 건강에 유익하지만, 과다 섭취 시 체중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이는 과일에 함유된 과당 때문인데, 과당은 섭취량과 타이밍에 따라 체지방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과일 속 당분은 체내에 곧바로 흡수되어 포도당, 과당 등의 형태로 저장된다. 식후 입가심으로 먹는 과일은 밥이나 빵보다 체내에 더 빨리 흡수되는데, 먹으면 혈액 중 포도당 농도가 금세 높아져 인슐린이 많이 분비되어 식사 때 섭취한 지방이 지방세포로 바뀌면서 비만을 유발한다. 과당은 다른 당류에 비해 간에서 지방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높아 과다 섭취 시 지방간, 이상지질혈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과일 섭취 후 에너지 소비가 적은 저녁 시간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수 있다. 과일 섭취 시 칼로리와 혈당 지수(GI)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GI 지수가 높은 과일은 혈당을 빠르게 상승시켜 인슐린 과잉 분비를 유도하고, 이는 체지방 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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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집에서 목격된 윤석열 전 대통령...보리밥 영양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성남 판교의 한 보리밥집에서 경호원으로 추정되는 일행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28일 오마이뉴스에 사진과 함께 보도됐다. 김건희 여사는 동석하지 않았다. 식당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깜짝 놀랐다”며 “경호와 관련해 사전 연락은 전혀 없었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먹은 보리밥은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보리밥에 풍부하게 함유된 영양소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식이섬유, 비타민 B군, 그리고 무기질이다. 식이섬유는 장 건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보리에 풍부한 베타글루칸이라는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식이섬유는 체내 나쁜 노폐물을 배출해 몸 밖으로 배출시킨다. 물, 지방, 콜레스테롤과 함께 달라붙어 체외로 배설되기 때문이다. 자주 먹으면 변비를 개선하고,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 고지혈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보리밥의 효능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혈당 조절 개선 효과인데, 베타글루칸 수용성 식이섬유가 소화 과정을 늦춰 혈당의 급격한 상승을 막아 인슐린 요구량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혈당 관리를 용이하게 한다. 이는 당뇨병 환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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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T로스만스, "지구를 소중히!".. '지구의 날' 기념 '꽃BAT' 캠페인 전개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BAT로스만스(대표 송영재)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서울 중구 신당동 마을마당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꽃BAT’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AT로스만스 송영재 대표와 임직원,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화단조성이 어려운 작은 골목까지 정화될 수 있도록 화분에 봄을 대표하는 꽃을 심는 활동을 진행해, 약 130여 개의 꽃화분을 완성하고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겼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꽃BAT 캠페인은 BAT로스만스와 자연보호중앙연맹 서울시협의회가 협력해, 담배꽁초 및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는 골목길에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상습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지속적인 단속에도 쓰레기 투기 민원이 계속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행되었으며, 실제로 쓰레기 무단투기 감소 효과를 보여 지역 상인들과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BAT 임직원들이 직접 식재한 화분에는 관목류와 다양한 꽃 식물들이 심어졌다. 일부는 미세먼지 저감과 토양 정화에 효과가 있어, 단순 미관용이 아닌 직접적인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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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농촌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 교육’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구미 사업장 인근 경북 구미의 농촌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14일 경북 구미교육지원청과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효성티앤씨 구미공장 유상훈 공장장과 구미교육지원청 남성관 교육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효성티앤씨가 활발하게 추진해온 ESG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효성티앤씨 구미사업장 인근의 농촌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와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도농 간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측은 향후 구미 지역 농촌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및 교육 콘텐츠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15일 구미 고아초등학교 전교생 105명을 대상으로 ‘리젠(regen) 되돌림 캠페인’을 진행한다. ‘리젠 되돌림 캠페인’은 효성티앤씨가 리사이클 섬유 브랜드 ‘리젠’을 주제로 4년째 운영 중인 자원순환 체험 프로그램이다. 앞서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는데, 이번 고아초등학교 행사는 이 프로그램을 지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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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내셔날SOS, 5월 '위기 관리 마스터클래스' 개최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이상혁 기자 | 한국재해재난안전협회(회장 최규동)의 파트너사인 인터내셔날SOS코리아(대표 강승구)가 위기관리 최고 전문가인 고티에르 포로트(Gautier Porot) 책임자를 초청해, 국내 기업 및 기관의 위기관리 분야 임직원을 대상으로 위기관리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한다. 15일 인터내셔날SOS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5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에 위치한 라이즈호텔에서 '위기 관리 마스터클래스'(Crisis Management Masterclass)를 주제로, 인력관리, 보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건강안전환경(HSE) 등의 분야에서 몸담고 있는 비즈니스 매니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CPD(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 인증을 받은 이번 프로그램은 ▲효과적인 위기관리 실행방법 ▲팀의 역할과 책임 ▲환경 제약 속에서 효과적인 문제 접근 방법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ISO(국제표준화기구) 22361:2022 지침'에 따른 방법론과 통합적 접근 등이 다뤄질 예정이다. CPD 인증이란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전문성 개발 인증으로, 전문가와 조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