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명의료 안 받겠다” 사전서약 작년말 320만 명 넘어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생애 말기에 연명의료(연명치료)를 받지 않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사전에 서약한 사람이 도입 8년 만인 지난해 320만 명을 넘어섰다. 19일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에 따르면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등록한 사람은 지난해 12월 기준 320만1천958명이다. 2021년 8월 100만 명, 2023년 10월 200만 명을 넘은 데 이어 지난해 8월 처음으로 3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의향서 등록자 중 남성은 107만9천173명, 여성은 212만2천785명으로 여성이 남성의 약 2배다. 연령대로 보면 70대가 124만6천4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65∼69세 56만3천863명, 80세 이상 56만3천655명 등으로 65세 이상이 총 237만3천565명이었다. 이는 국내 65세 이상 인구 1천만여 명 중 2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미래 임종에 대비해 연명의료에 대한 의향을 미리 작성해두는 문서로, 19세 이상 성인은 누구나 전국 지정 등록기관을 찾아 설명을 들은 후 서명할 수 있다. 말기 환자나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의 요청으로 담당 의사가 작성하는 ‘연명의료계획서’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등록자가 18만
-
빛 비추면 5초 만에 봉합…부산대, 뇌·척추 수술 신소재 개발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부산대학교 연구진이 뇌나 척추 수술 후 상처 부위를 빛으로 5초 만에 봉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 신소재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섰다. 부산대는 바이오소재과학과 양승윤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경막봉합용 광경화 듀라 실란트’ 기술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는 비임상 시험을 마무리하고 연내 임상시험 신청 절차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존처럼 바늘과 실로 꿰매는 대신 특수 패치를 붙이고 가시광선을 비춰 순식간에 접착하는 방식이다. 기존 봉합법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바늘에 의한 추가 조직 손상으로 뇌척수액이 유출될 위험이 있지만, 연구팀이 개발한 실란트는 저출력 가시광을 이용하기 때문에 5초 이내에 신속한 봉합이 가능해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어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게재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승윤 교수는 “광경화 기술의 의료분야 적용에 있어 가장 큰 숙제였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향후 다양한 의료기기 및 치료 플랫폼으로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올해부터 고지혈증 검진후 '첫진료비' 면제…당뇨검사도 지원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2026년 새해부터 국가건강검진 결과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의심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첫 진료비 본인부담금 면제’ 대상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안이 1월 1일부터 시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검진 이후 실제 치료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강화해 만성질환을 조기에 관리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기존에는 고혈압, 당뇨병, 결핵, 우울증, 조기 정신증 의심자에 대해서만 검진 후 첫 진료비를 면제해 줬으나 이제는 혈관 건강의 핵심 지표인 이상지질혈증 의심자도 혜택을 받는다. 다만 모든 진료비가 무상은 아니다. 건강검진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진료나 검사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에 실시하는 첫 번째 진료에만 한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진찰료, 전문병원 관리료, 전문병원 의료질평가 지원금이 각각 1회에 한해 면제돼 수검자가 병원을 처음 방문했을 때 내야 하는 기본 비용이 0원이 되는 방식이다. 고지혈증은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 치명적인 질환의 선행 질환이지만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방치하기 쉽다. 당뇨병 의심 수검자에 대한 지원도 한층 두터워졌다. 기존에는 확진을 위해
-
노로바이러스 환자 5년내 최다…영유아가 40%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올해 2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최근 5년 들어 최다 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40%는 영유아 환자였다.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210곳을 대상으로 한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 1월 2주(1월 4일∼1월 10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가 548명으로 전주 대비 54.8%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5년(2022∼2026)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다. 5년간 추이를 보면 지난해 8주차 501명이 그다음으로 높은 숫자였으며 2024년 3주차 428명, 2023년 5주차 281명, 2022년 53주차 226명 순이었다. 질병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주간 190명에서 548명으로 늘었다. 전체 환자 중에서는 영유아 비중이 매우 높다. 1월 2주차의 연령별 비율은 0∼6세 39.6%, 7∼18세 24.8%, 19∼49세 17.7%, 50∼64세 5.7%, 65세 이상 12.2%였다. 질병청은 “노로바이러스는 소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집단 감염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구토나 설사 발생 장소 내
-
다음 팬데믹 대비…질병청 “감염병 유형 나눠 방역·의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질병관리청이 다음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위기 유형을 나눠 방역·의료 통합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질병청은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2009년 신종 플루,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2019년 코로나19 등 과거 4∼6년 기간을 두고 전염병이 크게 유행한 만큼 새로운 질병이 다시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위기 유형을 ‘팬데믹형’(1형)과 ‘제한적 전파형’(2형)으로 나눠 경보단계를 설정하고, 위기관리 기구를 운영해 방역·의료 통합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질병청은 개발 속도가 획기적으로 빠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을 활용한 백신 신속 개발 플랫폼을 완성해 최대 200일 안에 국산 백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예방접종(NIP) 백신도 2030년까지 국산화율을 높이고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차세대 치료제 신속 개발 기술도 개선한다. 올해는 정책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한 공중보건 및 사회 대응 매뉴얼을 제정하고, 의료기관별 병상 배정 및 이송·전원 등 운영 지침을 마련한다. 2027년에는 질병청(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과
-
[이런 병, 저런 병] <45>비염·축농증으로 오인, ‘비부비동암’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감기인 줄 알았는데...” “축농증이 오래간다고만 생각했다.” TV에 자주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했던 백성문 변호사가 지난해 10월 31일 52세 나이에 부비동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 암이 대중의 관심 속으로 들어왔다. 비부비동암은 비강(콧구멍에서 인두에 이르는 공간)에 생기는 비강암과 부비동(코 주변 얼굴 뼈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에 생기는 부비동암을 통칭한다. 중앙암등록본부 자료(2022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한 해 발생한 비부비동암은 전체 암 발생(28만2천건)의 0.2%인 495건으로, 두경부암(얼굴, 코, 목, 입안, 후두, 인두, 침샘, 갑상선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도 드문 편이다. 이 암은 소리없이 찾아온다. 초기 증상은 비염이나 축농증과 비슷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비부비동암은 주로 상악동(광대뼈 안쪽 빈 공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50~70대 남성에게서 발생 빈도가 높다. 뇌, 눈, 주요 혈관과 인접한 좁고 복잡한 구조에 발생하기 때문에 종양이 커질 경우 안구 돌출, 시력 저하, 뇌 신경 마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부비동암의 발생 원인은 일반
-
고대안암병원, 국내 첫 난치성 위식도역류질환센터 개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국내 첫 난치성·중증 위식도역류질환 전문센터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위식도역류질환수술연구회 회장을 지낸 항역류수술 권위자 박성수 위장관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역류성식도염 등 위식도역류질환은 국내 인구 7∼10%가 경험하는 흔한 만성 소화기 질환이다. 하지만 환자 중 30% 이상은 위산분비억제제 등 약물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난치성 환자인 것으로 파악된다. 고대안암병원은 국내에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정밀 기능 검사와 치료 전략 수립, 수술, 장기적 관리를 담당하는 센터가 없어 대부분 환자가 비효율적 진료와 재발, 반복적 약물 치료를 겪어 왔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센터는 24시간 식도 산도 검사, 고해상도 내압 검사 등을 하고 환자별로 위산과 비(非)산 역류 관계를 파악해 맞춤형 치료 전략을 처방하며 환자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박 센터장은 “단순히 약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진단과 엄격한 환자 선별, 치료 이후의 장기적 관리를 통해 반복적 치료 실패를 겪은 환자들의 최종 진료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의약품 부작용 진료비 보상 5천만 원으로 올린다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일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의약품 부작용과의 관련성이 인정되는 경우 현행 입원 치료비에 한정된 진료비 보상을 입원 전 부작용 진단·치료를 위한 외래진료나 퇴원 후 지속해 외래 후속 처치가 필요한 경우로 확대한다. 중증 피해까지 충분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현행 3천만 원인 진료비 상한액을 5천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도 추진한다. 독성표피괴사융해 등 중증 부작용 치료에 필요한 진료비를 충분히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또 환자 편의를 위해 피해구제급여 신청에 필요한 동의서를 3종에서 1종으로, 서약서를 2종에서 1종으로 줄인다. 부작용 환자 퇴원 시 전문의료진의 안내와 신청서류 작성 지원을 추진한다. 인과성이 명확하고 전문위원의 자문 결과가 모두 동일한 200만 원 이하 소액 진료비의 경우 서면심의를 실시하고, 조사·감정 시 의학적 자문이 상시 가능하도록 상근 자문위원 체계 도입을 추진하는 등 보다 신속한 보상이 가능한 체계를 만든다. 아울러 제약업계 부담금 부과·징수를
-
올해부터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전체에 무료 결핵검진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질병관리청은 연말까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6년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결핵 전파를 조기에 막기 위해 2020년부터 전국 시·군·구 보건소 주관으로 병원에 가기 어려운 노인과 노숙인 등에게 무료 결핵 검사를 하고 있다. 대상은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의료급여 수급권자,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이다. 대상자가 방문 검진 차량에서 문진과 흉부 X선 검사를 받으면 실시간으로 원격 판독이 이뤄진다. 2020∼2025년 총 누적 115만1천450건의 검진이 시행됐으며 881명의 결핵 환자가 조기에 발견됐다. 2주 이상 기침을 하는 등의 결핵 증상을 보이거나 의심 판정 또는 비활동성 결핵 소견을 받은 대상자들은 가래 검사를 받으며, 확진자는 치료·관리 체계로 연계된다. 질병청은 올해부터 해당 사업의 검진 대상자 범위를 확대한다. 그간 장기요양등급 판정자 중에서는 3∼5등급을 받은 이들만 대상에 해당했지만, 올해부터는 전체 노인(1∼5등급)으로 확대했다. 18만 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 결핵 소견을 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추적 검진을 강
-
[이런 병, 저런 병] <44>렌즈 끼고 수영…가시아메바각막염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실수로 렌즈를 낀 채 세수하거나 잠든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작은 부주의가 ‘가시아메바 각막염’이라는 치명적인 안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가시아메바(Acanthamoeba)는 수돗물, 수영장 물, 토양 등 일상 환경에 널리 퍼져 있는 고등 미생물이다. ‘Acantha(아칸타)’는 그리스어로 ‘가시’를 뜻한다. 평소에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각막에 상처가 있거나 콘택트렌즈 관리 상태가 불량할 경우 눈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 가시아메바는 일반적인 렌즈 관리 용액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을 만큼 생존력이 강하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한 번 걸리면 치료가 쉽지 않고 최악의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콘택트렌즈다. 렌즈를 수돗물로 세척하거나 보관하는 경우, 렌즈를 착용한 채 수영, 샤워, 목욕을 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물 속의 아메바가 렌즈와 눈 사이에 끼어 각막을 파고든다. 렌즈 케이스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오래 사용하는 경우, 오염된 손으로 렌즈를 만지는 것도 위험하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의 가장 무서운 점
-
[헬스 신간] “갱년기 5년이 50년 건강 좌우”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갱년기는 단순히 ‘불편한 시기’가 아니다.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이후 수십 년의 건강을 좌우하는 인생의 결정적 분기점이다. 그러나 한 조사에 따르면, 갱년기 여성들의 89%가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증상을 겪고 있지만, 실제로 진료를 받는 환자는 약 20%에 불과하다.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갱년기를 ‘참아야 하는 시기’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갱년기는 단지 생리가 멈추는 변화가 아닙니다. 감정, 수면, 기억력, 체온, 관절, 질 건강, 성욕, 피부… 온몸이 재조정을 시작하는 시기죠. 몸뿐 아니라 마음과 인생의 리듬 전체가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가려는 몸부림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여성이 이 변화를 ‘내가 예민해서’, ‘내가 약해서’라고 ‘내 탓’으로 돌립니다. 그리고 혼자 견디는 거예요. 갱년기에 대한 공포와 오해를 걷어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전문의 양기열(트리니티여성의원 원장)이 집필한 ‘갱년기에 대해 의사가 가장 많이 듣는 27가지 질문’은 진료실에서 실제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27가지를 중심으로, 갱년기를 둘러싼 오해와 공포, 치료에 대한 불안을 의학적으로 명확하게 정리한 국내 유일의 갱년기 안내
-
여성의 두 번째 사춘기 ‘갱년기’, 영화로 만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중년 여성의 정신, 육체적 변화에 대한 특별한 영화가 개봉한다. 모든 여성의 두 번째 사춘기라는 ‘갱년기’. 갱년기를 본격 소재로 다룬 영화로는 아마도 처음일 것이다. 21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 갱년기다’는 갱년기를 맞거나 앞둔 세 친구들이 몸과 감정의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린 중년의 성장 드라마다. 영화는 갱년기를 “이겨내야 할 적이 아니라 누구나 지나는 인생의 터널”로 정의하며 따뜻한 위로를 준다. 지금 갱년기를 건너고 있는 여성뿐 아니라 아직 맞지 않은 세대도 자신의 미래를 이해하고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갱년기를 이제 막 맞이한 책방 사장 ‘수민‘, 이미 겪고 있는 전업주부 ‘은영‘, 아직 맞이하지 않은 대기업 부장 ‘현’. ‘현’은 갱년기 증상을 호소하는 친구들의 모습에 공감하지 못하고 날 선 발언을 한다. 세 친구는 혼란스럽고 서글픈 두 번째 사춘기를 겪으며 새삼 서로의 새로운 면을 발견해간다. 이 영화는 여성 감독, 여성 주연, 여성 서사를 다룬 영화에 부여되는 ‘트리플 F’ 등급(Triple F-Rated)을 받았다. 도서 ‘BOP’, ‘중랑’을 집필한 조연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박수현
-
‘한 발 서기’의 놀라운 효과…근력 강해지고 뇌 건강 개선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건강을 위해 헬스장에 가거나 거창한 장비를 준비할 필요가 없다. 지금 바로 제자리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우리 몸에는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다. 한 발 서기는 양치를 할 때나 설거지를 할 때, TV를 볼 때, 신호등을 기다릴 때도 할 수 있는 ‘틈새 운동’이다. 하루 단 1분 투자로 근감소증을 예방하고 뇌 건강도 지킬 수 있다. 건강 전문가들은 노화의 척도이자 가장 효율적인 전신 운동으로 한 발 서기의 효과를 강조한다. 무엇보다 일상 중 틈틈이 한 발로 서 있는 습관을 가지면 체력과 몸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 발로 서는 순간, 우리 몸은 넘어지지 않기 위해 코어 근육(복부, 허리)과 종아리와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근육을 동시에 사용한다. 또 평소 잘 쓰지 않는 미세한 근육들까지 동원되어 몸의 중심을 잡아준다. 전신 근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하체 근력이 감소하면 신체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 및 활용하기 어려워 체력이 떨어진다. 대사 기능과 인슐린 저항성도 악화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진다. 특히 고령층은 다른 연령보다 하체 근력 관리가 중요하다. 몸이 노화할수록 자연스럽게 하체
-
[궁금한 건강] <80>유산소 운동, 공복 vs 식후의 장단점은?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다이어터들 사이에 끊이지 않는 논쟁이 있다. 유산소 운동을 공복 상태에서 해야 효과가 더 좋은가, 아니면 식후에 해야 좋은가, 하는 문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두 방법 모두 과학적인 근거와 장단점이 뚜렷하다. 정답은 자신의 목표가 ‘체중 감량’인지 ‘체력 증진’인지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체지방을 탈탈 털고 싶다면 아무것도 먹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아침의 공복 유산소운동이 효과적이다. 8시간 이상의 공복 유지 후에는 체내 탄수화물(글리코겐) 수치가 바닥을 치게 된다. 이때 운동을 하면 몸은 부족한 에너지원을 보충하기 위해 축적된 지방을 끌어다 쓰기 시작한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공복 상태의 운동은 식후 운동보다 지방 연소 효율이 약 10~20%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혈중 인슐린 수치가 낮아 지방 분해 효소가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에너지원이 부족하다 보니 근육의 단백질을 에너지로 사용하는 ‘근손실’의 위험이 있으며, 고강도 운동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근육을 지키고 강한 체력을 원한다면 식후 유산소운동이 좋다. 식사 후 1~2시간 뒤에 하는 유산소 운동은 섭
-
12년 끈 500억 원대 담배소송 항소심서도 졌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흡연 피해로 인한 진료비를 배상하라”며 담배 회사들을 상대로 제기한 500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에서 항소심도 패소했다. 공단은 즉시 상고 방침을 밝혀 법적 공방은 대법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고법 민사6-1부(부장 김제욱)는 15일 건보공단이 KT&G, 한국필립모리스,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건보공단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항소 비용은 공단이 부담하도록 했다. 공단은 2020년 11월 1심에서도 패소했다. 건보공단이 2014년 제기한 이 소송은 공공기관이 원고로 참여한 국내 첫 담배 소송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해외에선 담배 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에 책임을 지고 정부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한 소송이 여럿 있었으나 국내는 건보공단 소송 전까진 없었다. 앞서 개인이 담배 회사에 소송을 건 사례가 일부 있지만 모두 패소했다. 항소심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소송 당사자 자격 △담배의 표시상 결함 여부 △흡연과 암 발병 사이 인과관계 등 주요 쟁점 대부분에서 담배 회사 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공단의 보험 급여 지출은
-
담배 유해성분 검사 결과 10월 처음 공개한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0월 담배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담배사업법에 따른 것으로 담배의 제조업자 또는 수입판매업자는 이달 말까지 담배 유해성분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에서 정한 담배 유해성분 검사를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그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검사 결과는 담배유해성관리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공개된다. 대상은 궐련 및 궐련형 전자담배 44종과 액상형 전자담배 20종이다. 식약처는 담배 검사기관과 검사 일정을 협의해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업체가 담배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제출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은 이달 개방된다. 식약처는 제출된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검토가 가능하도록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담배사업법 개정으로 오는 4월 24일부터는 합성니코틴 포함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해 유해성분 분석법 적용이 가능해졌다. 식약처는 엽궐련, 물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현재 담배유해성관리법에 따른 검사 대상이 아닌 ‘담배’에 대해서도 분석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표준화할 예정이다.
-
실손보험 악용 보험사기 ‘전면전’… 내부자 신고 땐 최대 5천만원 포상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실손의료보험을 악용한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금융당국과 경찰, 보험업계가 전면적인 합동 대응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경찰청, 생명·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오는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실손보험 악용 보험사기 특별 신고·포상 기간’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실손보험을 둘러싼 조직적·지능적 범죄를 발본색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특별 기간에는 전국의 실손보험 사기 의심 병·의원과 의료인, 환자 유인 브로커 등이 신고 대상에 포함된다. 신고인은 병·의원 관계자, 브로커, 의료기관 이용 환자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다. 제보가 구체적인 물증을 갖추고 수사로 이어질 경우, 신고인 유형에 따라 최대 5천만원의 특별 포상금이 지급된다. 병·의원 관계자가 신고한 경우 최대 5천만원, 브로커는 3천만원, 환자 등 일반 이용자는 1천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운영 중인 보험범죄 신고포상금도 별도로 추가 지급된다. 금융당국이 이처럼 강도 높은 포상 제도를 내놓은 배경에는 실손보험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최근에는 미용·성형·비만치료 등 실손보험 보장 대상이 아닌 시술을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치료로 둔갑시켜
-
[궁금한 건강] <79>달걀 일주일에 몇 개 먹는 게 가장 좋을까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최근 TV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배우 김도훈이 “하루에 달걀을 15개씩 먹는다”고 말했다. 달걀을 이렇게 많이 먹어도 건강에 문제가 없는 걸까. 최고의 영양가로 통하는 달걀이 많이 먹기엔 부담스런 이유는 콜레스테롤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연구들에 따르면 음식으로 섭취하는 콜레스테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미치는 영향은 개인의 대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과거에 생각했던 것보다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미국 심장협회(AHA)는 정상적인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성인의 경우 주당 최대 7개의 달걀 섭취를 권장한다.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주당 3~4개를 적정 섭취량으로 본다. 과거에 비해 달걀 섭취량에 대해서는 상당히 관대해진 편이다. 건강한 성인이라면 하루 1개 정도는 아무런 문제 없이 건강에 매우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1~6개의 달걀을 먹는 사람은 아예 먹지 않는 사람보다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약 29% 낮다는 결과도 있다. 단백질 흡수율이 떨어지는 노년층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이라면 하루 2개까지도 영양 보충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다만 고지혈증, 당뇨,
-
국제 심혈관 전문가 합의 보고서…“전자담배 강력한 규제 필요”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모든 담배의 니코틴은 어떤 형태로 섭최하든 강한 심혈관 독소이고, 전자담배 등 새로운 니코틴 제품은 위험 감소가 아니라 중독 확산을 초래하기 때문에 담배와 같은 수준의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경고가 나왔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 토마스 뮌첼 교수 등 심혈관 분야 전문가들은 24일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공개한 합의 보고서에서 이렇게 경고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영국, 미국, 스위스 심혈관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이 보고서에서 기존의 역학·임상 연구, 인체·동물·세포 실험 등 논문 수백 편을 체계적으로 검토해 모든 니코틴 제품의 유해성을 평가하고 그에 대한 대책을 제안했다. 뮌첼 교수는 ”니코틴은 일반담배나 전자담배, 가열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 어디에 들어있든 심혈관 독소로 작용해 혈압 상승과 혈관 손상, 심장질환 위험 등을 초래한다. 니코틴을 함유한 어떤 제품도 심장에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특히 청소년 사이에서 전자담배, 가열담배, 합성 니코틴 파우치 등이 빠르게 확산해 수십 년간의 담배 규제 성과가 역전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분석 결과, 니코틴
-
한국인 당 섭취식품 1위는 '사과'…2위 탄산음료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떤 식품에서 당을 가장 많이 섭취할까. 답은 의외였다. 탄산음료가 아니었다. 바로 사과다. 16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분석 대상자 6천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신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였다. 사과를 통한 당 섭취량은 1일 3.93g이었으며 섭취 분율(영양소의 1일 섭취량 전체에 대한 식품별 섭취량 분율)은 6.9%였다. 2위는 탄산음료, 3위는 우유다. 당 섭취량은 각각 3.55g, 3.40g이었으며 하루 당 섭취량에 대한 분율은 각각 6.2%, 5.9%였다. 그럼 한국인의 에너지 주요 급원식품 1위는 무얼까. 멥쌀이 차지했다. 멥쌀을 통한 1일 에너지 섭취량은 428.5㎉였으며 섭취 분율은 23.2%였다. 돼지고기(101.9㎉·5.5%), 빵(68.6㎉, 3.7%)이 뒤를 이었다. 단백질 급원식품은 돼지고기가 섭취량 8.82g, 섭취 분율 12.3%로 1위였으며 2위는 멥쌀(8.02g·11.2%), 3위는 닭고기(6.99g·9.7%)였다. 지방 급원식품 1위도 돼지고기였으며 돼지고기를 통한 지방 섭취량은 1일 6.
-
국순당,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백세주 선물세트 협찬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국순당(대표 손경식)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의 한국이미지 알리기 행사인 ‘한국이미지상 시상식’에 ‘백세주 선물세트’를 협찬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이미지상’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최정화)이 주최하며,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했다.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인물이나 사물, 단체 등을 시상한다. 한국인과 주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한국이미지상'은 디딤돌상에 케데헌 OST 프로듀싱에 참여한 ‘더블랙레이블’, 부싯돌상에 K-콘텐츠 속 전통의 불씨를 되살려 세계를 매료시킨 ‘갓’이 수상한다. 조약돌상에 전 세계를 열광시킨 K-매운맛 ‘불닭볶음면’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15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류진 한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영국 대사 콜린 크룩스, 프랑스 대사 필립 베르투 등 40여 개국 대사를 비롯한 400여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순당은 지난 2019년부터 8년째 우리술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전통주를 협찬하고 있다.
-
농심, 제주도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라면 뮤지엄’ 오픈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농심(대표 조병철)이 제주 서귀포에 농심 라면 체험공간 ‘RAMYUN MUSEUM(이하 라면 뮤지엄)’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라면 뮤지엄은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농심 라면의 맛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했다. 농심은 최근 라면 수출 신기록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의 콘텐츠 열풍 등 K라면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국내 대표 관광지 제주에도 라면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농심 라면 뮤지엄은 제주 ‘신화플라자’ 쇼핑몰 2층에 약 330㎡(약 100평) 규모로 조성됐다. ‘신화플라자’는 제주를 찾는 외국인 크루즈 단체 관광객들의 주요 관문인 서귀포시 강정항과 인접한 대형 쇼핑몰이다. 농심은 라면 뮤지엄에 브랜드 IP(지적재산권) 제공 및 공간 기획에 참여했고, 운영은 신화플라자 측이 담당한다. 라면 뮤지엄 내부는 방문객이 라면을 직접 골라 먹을 수 있는 쿠킹존과, 다양한 농심 제품 및 굿즈를 구입할 수 있는 쇼핑존으로 나뉜다. 특히, 쿠킹존에서는 신라면, 안성탕면, 짜파게티, 너구리를 비롯한 농심의 주요 라면 브랜드 대부분을 직접 끓여 먹을
-
식약처, 신약 허가심사 공무원 198명 뽑는다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자리잡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00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공무원을 채용한다. 신약,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등의 허가·심사를 담당할 공무원 198명을 뽑는 것이다. 주요 업무는 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및 안전관리, 의료기기 안전성·성능 심사 및 안전관리와 디지털 소통 기획 등이다. 업무별 채용 인원은 일반직 공무원(약무·의료기술) 19명, 연구직 공무원(보건 연구·공업연구) 177명, 임기제 공무원(일반) 2명이다.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3월 1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한 뒤 같은 달 23∼28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식약처는 이번 대규모 채용이 신약 등에 대한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원서는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에서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2개 이상 선발 단위에 동시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자격요건과 지원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식약처는 이번 채용의 목적이 신약 등 허가심사 기간을 전 세계 최단기간 수준으로, 혁신적으로
-
“최근 11년간 흡연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 약 41조원”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10년 넘게 이어진 ‘담배 소송’ 항소심 선고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흡연 폐해에 대한 담배회사들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을 상대로 2014년 4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는 패소했고 2020년 12월에 항소했다. 공공기관이 원고로 참여한 국내 첫 담배 소송이다. 소송 규모는 약 533억 원이다. 재판을 앞두고 공단은 최근 11년간 직·간접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이 41조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수행한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The Lancet Regional Health-Western Pacific)에 실렸다. 연구는 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 규모를 추정했다. 추정 결과, 2014∼2024년 11년간 흡연에 따른 의료비 지출 누적 금액은 약 40조7천억 원(298억6천만 달러)에 달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흡연 관련 의료비가 약 4
-
[궁금한 건강] <75>전기차에서는 ‘전자파’가 많이 나올까?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항간에는 전기차에서 전자파가 많이 나와 몸에 해롭다는 말들이 돌아다닌다. 정말 그럴까. 지난 2일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전기차의 전자파(EMF) 인체 노출량을 정밀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차 총 17대를 국가표준 ‘KS C 3380’에 따라 같은 조건에서 동력기관별 평균 전자파 인체 노출지수를 측정했다. 결과는 전기차가 3.4%, 하이브리드차가 3.17%, 내연기관차가 2.23%였다. 전자파 인체 노출지수는 전자파 측정값과 기준값의 비율이다. 높을수록 인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자동차안전연구원은 “전기차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측정값이 내연기관차보다 높지만, 국제 권고기준과 국내 법규인 전자파 인체 보호 기준상 안전 수준”이라며 “이는 생활제품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아 인체 안전성에 영향이 없다”고 했다. 생활제품의 전자파 인체 노출지수는 전신 안마 매트(11.5%), 전자레인지(9.77%), 노트북(3.27%) 등으로 전기차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이 연구에서 차량 내 위치에 따라 전자파 노출량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총 17대 중 13대의 차량에서 다른 좌석보다 1열
-
포스코이앤씨, ‘AI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개발..안전 품질 혁신 선도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균일한 품질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AI 기반 레미콘 품질예측 및 생산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레미콘은 생산자의 숙련도, 재료 특성, 기온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받아 법적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균일한 품질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업계의 어려움으로 꼽혀왔다. 포스코이앤씨는 ㈜SHLab과 함께 AI 분석으로 품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술을 개발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인공지능이 혼합 중인 레미콘의 영상을 분석해 반죽 상태를 판별하고, KS 기준 안에서 자동으로 배합 비율을 조정한다. 또 기존에는 타설 후 28일을 기다려야 알 수 있었던 압축강도를 혼합 상태와 배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리 예측함으로써 품질의 불확실성을 크게 줄였다. 아울러 레미콘 차량 내부에 남아 있는 물의 양을 자동으로 확인해 강도 저하를 방지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토교통부 ‘2025 스마트건설챌린지’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레미콘은 건축물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재이기 때문에 생산에서 현장 도착까지 모든 과정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Love&Sex] <37>성관계시 여성의 ‘스쿼팅’, 그 메커니즘과 성분은?](http://www.healtheconomy.co.kr/data/cache/public/photos/20260104/art_17688202957516_6c5529_300x200_c0.jpg)
![[헬스 신간] “갱년기 5년이 50년 건강 좌우”](http://www.healtheconomy.co.kr/data/cache/public/photos/20260104/art_17688124456092_f71ff0_300x200_c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