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의료

SCL, 몽골 감염병 전문가 대상 선진 검사 기술력 전수

질병관리청 ‘몽골 감염병 대응 공조강화 사업’ 초청연수 지원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몽골국립의대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 및 몽골 국립감염병센터(NCCD) 미생물 실험실 연구진을 대상으로
국내 선진 검사 기술력을 전수하는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025 미생물실험실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역량강화 초청연수’ 일정은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2023년부터 연세의료원 제중원보건개발원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질병관리청 ‘몽골 감염병 대응 공조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초청연수 프로그램은 SCL 이미경 원장(진단검사의학과)의 기관 소개를 시작으로 롱리드(Long-read) NGS 원리 및 감염병 진단 응용 사례, NGS 장비 Oxford Nanopore Technologies (ONT) 소개 등 NGS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강의로 구성됐다.

 

또한 ‘Oxford Nanopore MinION 장비 구동 및 소프트웨어 운용’, ‘세균의 전장 유전체 분석(WGS)’ 등 ONT를 활용한 NGS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최첨단 검사법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몽골의 감염병 대응과 보건 역량이 더욱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몽골 간 선진 의료기술 전파 및 인적 교류 등 긴밀한 상호 협력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1983년 국내 최초 검사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SCL은 체계적인 검체 분석 서비스와 끊임없는 연구 기술력 향상을 통해 국내 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해왔으며 해외 의료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 기술 전파 및 의료 지원 활동 등 글로벌 의료 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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