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노인 건강 분야에서 ‘구강관리’가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치아 한 개를 지키는 일이 노년기 건강을 좌우하는 핵심이라는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임지준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은 최근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연 미디어아카데미 강연에서 초고령사회의 한국이 가장 먼저 손봐야 할 돌봄 정책으로 구강관리를 강조했다. 임 회장은 개인 치과병원을 운영하면서 주요 직능단체 30여 곳이 공동 참여하는 ‘건강수명 5080 국민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그는 “노인의 건강 악화는 뇌나 심장이 아니라 ‘입 안’에서 시작된다”며 “씹지 못하면 먹지 못하고, 먹지 못하면 몸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노인이 음식을 씹지 못하면 단백질과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해 근육량이 줄고, 이는 체력 저하와 체중 감소로 이어진다. 그러면 낙상, 골절, 욕창, 감염, 치매 진행 가속 등으로 이어지면서 삶의 질은 급격히 떨어진다. 임 회장은 “노인의 몸은 음식이 약이고, 씹는 힘이 곧 면역력”이라며 “구강관리는 노쇠와 치매의 첫 단추를 조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내의 한 연구가 65세 이상 노인 3,01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소 씹는 데 어려움을 겪는 노인은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풀무원(대표 이우봉)다논이 요거트의 건강함에 디저트의 달콤한 즐거움을 더한 신제품 '풀무원요거트 디요(D-yo)'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건강하게 즐기는 디저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요거트를 단순한 간식을 넘어 기분 전환 목적으로 디저트로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풀무원다논은 요거트의 건감함에 디저트의 맛과 즐거움을 더한 디저트 요거트 ‘풀무원요거트 디요’를 선보였다. '풀무원요거트 디요'는 요거트의 건강함은 그대로 유지하며 디저트의 풍미를 살린 디저트 요거트 제품이다. 기존 과일맛 기반의 요거트에서 벗어나 초콜릿과 커피 등 디저트로 사랑받는 맛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 크리미한 텍스처는 디저트다운 맛에 한층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풀무원다논이 엄선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컵당 100억 CFU 함유해 요거트의 건강한 특징을 살렸다. 지치는 오후에 달콤한 휴식이 필요한 직장인이나 맛있는 디저트를 선호하는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디저트로 제격이다. 제품은 '초코&피스타치오', '커피' 2종이다. '초코&피스타치오'는 리얼 코코아 파우더와 100% 피스타치오 페이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경력단절여성’이란 용어는 출산·육아·돌봄 등으로 직장을 휴직하거나 사직한 여성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담겨 있다 이 용어가 이제는 ‘경력보유여성’으로 바뀐다. 또 경력단절을 이유로 경제활동 참여에서 차별받지 않을 권리 규정이 만들어졌다. 국회는 2일 이런 내용을 담은 ‘양성평등기본법’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법’(여성경제활동법) 개정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개정안의 취지는 여성의 전문성과 잠재력, 역량을 강조하고 여성이 가진 역량과 경험을 정당하게 평가하는 사회 및 기업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또 출산·육아·돌봄 등의 시간을 공백이 아닌 경력으로 인정하는 정책적 전환이다. ‘경력보유여성’이란 표현은 2021년 서울 성동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또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가족친화인증 기준에 고용·근로 관련 법규의 준수 여부 등을 필수적으로 포함하도록 하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가족친화법) 개정안도 통과됐다. 여기에는 성평등부 장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 등의 인증기준 적합 여부에 대해 연 1회 이상 조사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정이 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한국맥도날드(대표 김기원)가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4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관련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에 나서기로 협의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자원과 역량의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부와 재미가 결합된 ‘퍼네이션(Fun+donation)’ 형태의 금융 상품을 공동 개발해 일상 속 나눔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 ‘행운 기부런 적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금액이 비영리 법인 RMHC Korea에 자동 기부되는 구조로 설계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외식 업계와 금융 업계가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쉽게 참여하고, 맥도날드와 함께 ‘기분 좋은 순간(Feel Good Moment)’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최근 국내외 학회에서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차세대 mRNA-LNP 플랫폼’을 주제로 주요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mRNA 플랫폼 연구에서 GC녹십자는 자체 보유한 UTR 특허와 AI 기반 코돈(codon) 최적화 기술을 적용해 mRNA의 단백질 발현량과 발현 지속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독자적으로 구축한 LNP(Lipid Nanoparticle) 플랫폼은 세포 특이적 전달 효율이 개선됐으며, 독성 지표도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결과를 확보했다. GC녹십자는 이러한 mRNA-LNP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독감 등 감염병 백신을 비롯해 항암 백신, 희귀질환 치료제, 유전자 편집, CAR-T와 같은 세포치료제 분야에서도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연구 중이다. 특히 GC녹십자의 LNP를 적용한 항암 백신 연구 결과, 벤치마크 LNP 대비 더 강한 항원 특이적 CD8+ T 세포 반응을 유도했으며, 동물 모델에서 종양 크기를 유의미하게 감소시켰다. CD8+ T 세포는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핵심 면역 세포다. 또한, 자체 mRNA 기술을 활용한 CAR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오창 생명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물다양성과 ESG경영을 주제로 한 환경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미래세대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의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다양성 교육은 교과목과 연계해 △이끼의 특성과 역할 △이끼와 미래 환경 △가을 식생의 변화 △생태 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를 통해 생태계의 소중함과 생 뭏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을 생생히 체험했다. ‘유한양행의 ESG경영 및 환경보호활동’ 주제로 진행된 ESG경영 교육은 ESG 경영에 대한 소개, 기업이 ESG 경영을 해야 하는 이유, 유한양행 및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생애를 통해 배우는 ESG 경영 등으로 구성됐다. ESG경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경영과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았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관련 규제를 계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기업에서 얻은 이익은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뜻을 바탕으로, 유한양행은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유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CJ웰케어가 ‘유기농 컬리케일 10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폴란드산 100% 유기농 컬리케일을 영하 50도에서 동결건조한 스틱형 일반식품으로, 컬리케일의 주요 성분과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 휴대성과 섭취 편의성을 높였다. ‘유기농 컬리케일 100’은 1포(1g)에 컬리케일 분말 100%가 함유되어 있어, 물이나 차에 타서 마시거나, 스무디·요거트·샐러드 등 다양한 레시피로 활용할 수 있다. 채소 본연의 부드러운 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으며, 하루 1포를 기준으로 식전 또는 식간 섭취가 권장된다. 컬리케일은 지중해에서 기원한 고대채소로, 설포라판,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C, 아연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해 ‘채소의 여왕’으로 불린다. 이번 신제품은 폴란드산 유기농 컬리케일 원물을 영하 50도 저온 동결건조 농축 공법으로 가공해 열에 약한 성분 손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CJ웰케어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적용해 전 공정의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FSSC22000, KOSHER 등 글로벌 품질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제품은 잔류농약과 중금
한국헬스경제신문 | 이은직 하나로의료재단 호르몬건강클리닉원장, 내분비내과 전문의 최근 테스토스테론이 남성성과 활력의 상징처럼 인식되며, 특별한 질환이 없는 젊은 남성들까지 남성호르몬 보충 요법을 시도하고 있다. 피로감이나 성욕 감소를 호르몬 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근력 증가나 노화 방지 효과까지 기대하며 호르몬제를 찾는다. 호르몬제 오남용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미국 FDA는 이에 대해 경고하는 한편, 남성호르몬 제품 라벨에 위험성을 명확히 표기하도록 하고 있다. 남성호르몬 부족, 성선기능저하증 남성 성선기능저하증은 고환에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충분히 생성되지 않는 상태로 성욕 저하, 발기 부전, 근력 감소, 무기력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시상하부-뇌하수체-고환 축에 의해 조절되는데, 이 중 어느 부분에 이상이 생겨도 호르몬 분비가 감소할 수 있다. 원인은 선천적 이상부터 후천적 요인까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병력 청취 후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측정하며, 정확성을 위해 하루 중 수치가 가장 높은 오전 8~10시 사이에 검사한다. 이때 세 차례 이상 수치가 정상 이하이고, 명확한 증상이 있다면 테스토스테론 결핍 진단을 내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에서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올해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추진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높은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겨울철 미세먼지 배출 저감 활동과 시민건강 보호조치 등을 강화하고, 배출원을 집중해서 관리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동절기마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해 왔다. 계절관리제 기간에 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집중단속 ▲공회전 제한구역 내 공회전 단속 ▲공사장ㆍ사업장 비산먼지 집중관리 등 총 6개 분야 17개 이행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배출원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수송 부문에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배출가스 저감, 친환경 자동차 보급 지원, 운행 차량 배출가스(공회전)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한다. 내년 3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또한, 산업ㆍ발전 분야에서는 미세먼지 배출 감시 인력 등을 활용해 주요 사업장 대기오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침대·이불·잠옷은 매일 몸과 직접 닿는 가장 넓은 공간이다. 세균·진드기·곰팡이·땀·각질 등이 쉽게 쌓인다. 매트리스나 이불, 베개에는 집먼지진드기, 땀·피지·각질로 인한 곰팡이 감염이 있을 수 있다. 대부분 무해하지만 면역이 약하면 알레르기 비염, 피부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일주일에 에 한 번은 진공청소기로 표면을 청소하고 3개월에 한 번은 햇볕에 말리거나 환기된 곳에 세워두는 게 좋다. 매트리스 커버는 2~3주마다 세탁을 하고 3~6개월에 한 번 매트리스르 뒤집어 사용하는 게 좋다. 이불과 베개 커버는 적어도 1~2주에 한 번 세탁하는 게 바람직하다. 잠옷도 유의해야 한다. 잠옷을 매일 갈아입지 않으면 세균과 바이러스에 감염될 위험성이 커진다는 영국 교수의 주장이 나왔다. 26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림로즈 프리스톤 영국 레스터대 임상미생물학 부교수는 “잠들기 직전 샤워를 하고 땀을 많이 흘리지 않았다면 최대 3~4회 정도는 입을 수 있지만 가능하다면 잠옷은 매일 갈아입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프리스톤 교수에 따르면 사람은 평균적으로 매일 밤 약 0.284L의 땀을 흘리는데 이 땀이 잠옷에 스며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