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포도의 계절이다. 포도는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건강에 여러 이점을 제공하는 과일이다. 포도 속에 풍부한 레스베라트롤,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은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준다. 심장병, 뇌졸중, 암 예방, 노화 방지에 유익하다. 풍부한 포도당과 과당은 에너지원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피로 해소에 효과적이다.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력 저하 및 안구 건조증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비타민 C 등 다양한 비타민이 풍부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칼슘, 비타민 K, 마그네슘 등은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기여한다. 이밖에도 해독 작용, 빈혈 예방, 피부 건강, 체중 관리 및 변비 개선에도 포도는 좋은 과일이다. 포도는 달콤해서 매일 간식처럼 먹거나 한 자리에서 두 세 송이를 다 먹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아무리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 해도 이 정도라면 곤란하다 포도는 자연 그대로 단맛이 강한 과일이다. 100g 기준 포도의 평균 당 함량은 약 16g, 이는 각설탕 5~6개와 유사한 수준이다. 포도 한 송이는 대
한국헬스경제신문 윤해영 기자 | 후추(pepper)는 기원전 2000년경부터 인도에서 향신료로 사용되었다. ‘검은 황금’이라 불릴 정도로 귀하게 여겨져 화폐처럼 사용되기도 했다. 인도와 동남아가 원산지인 후추는 다른 지역에서 전혀 생산되지 않았고, 유럽인들은 후추에 매료되어 이를 구하러 멀리 떨어진 동방으로 함대를 보냈다. 그 과정에서 태풍에 휩쓸리거나 더위와 괴혈병에 걸려 많은 사람이 죽어가는 고통을 감수했다. 후추 쟁탈전은 십자군전쟁과 대항해시대를 여는 발단이 됐다. 포르투갈의 바스쿠 다 가마가 인도 항로를 발견한 것도 후추 때문이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후추의 재배 지역은 인도뿐만 아니라 베트남, 브라질,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등지로 확대되었다. 인도는 과거 후추 생산량 세계 1위를 차지했으나, 현재는 세계 4위 수준이며 베트남과 브라질이 주요 생산국이다. 후추는 소화 촉진, 항산화 효과, 면역력 강화, 체중 감량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후추 속 알칼로이드 성분이 타액과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는 덕분이다. 후추엔 음식의 부패를 막아주는 성분도 들어 있다. 후추의 매운맛과 향을 내는 피페린도 건강 효능이 다양하다. 피페린은 고추, 후추, 강황에 들어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전시 할인권 2차 배포를 25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한다. 공연 할인권 약 36만 장, 전시 할인권 약 137만 장 등 총 173만 장이다. 공연 1만 원, 전시 3000원의 할인권을 발급한다. 2차 배포 시점은 12월 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다. 할인권은 매주 수요일 자정까지 사용해야 한다. 1차 발행에서 발급만 받고 사용하지 않는 비율이 높았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 유효기간을 기존 6주에서 1주일로 단축하고, 남은 할인권은 매주 목요일마다 재발행한다. 12월 31일까지 관람 예정인 공연과 전시에 적용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처별 공연·전시 각각 매주 1인당 2매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예매처는 1주차(25일~10월 1일)에는 놀티켓, 멜론티켓, 클립서비스, 타임티켓, 티켓링크, 예스24 등 6개사이며, 2주차부터는 네이버 예약이 추가된다. 할인 적용 대상은 연극, 뮤지컬, 서양음악(클래식), 한국음악(국악), 무용, 복합 등 공연과 국공립·사립 미술관, 아트페어, 비엔날레 등 전시다. 다만 대중음악, 대중무용, 산업 박람회는 제외된다. 이번에는 특히 수도권보다 액수가 큰 비수도권 전용 할인
한국헬스경제신문 김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17일 충남 천안공장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 발대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노용석 차관과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을 비롯해 20개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AI 자율형 공장 도입 계획 논의와 천안공장 시찰, 간담회 순으로 이어졌다. 종근당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 공장 구축 사업을 통해 AI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실시간 관제, 분석, 예측 등 작업자와 AI가 협업하는 자율형 공장을 구축하여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신기술 도입을 추진하는 한편 AI·디지털트윈·MLLM 기반의 지능형 자율 운영 체계를 마련하여 품질·효율·지속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될 AI 지능형 관제 시스템은 이미지, 영상 등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를 동시에 이해하고 추론하는 멀티 모달 모델을 적용한다. 기존에 분산 운영되던 관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여 사람에서 비롯되는 에러를 줄이고 설비 다운타임과 품질이슈를 사전에 방지한다. 자동화된 알람 분석 시스템이 운영
한국헬스경제신문 박건 기자 | 스웨덴 한림원은 9일 헝가리 작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를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 한림원은 선정 이유에 대해 “종말론적 두려움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하고 설득력 있는 작품을 써왔다”고 설명했다. 헝가리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받는 것은 홀로코스트 피해자였던 소설가 케르테스 임레(1929~2016)가 2002년 받은 뒤로 23년 만이다. 그는 현대 ‘묵시문학’의 대표 작가로 꼽힌다. 묵시문학(黙示文學, Apocalyptic Literature)은 세상의 종말, 하나님의 심판, 새 시대의 도래 같은 궁극적인 구원과 계시를 다루는 종교적 문학 양식을 말한다.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부다페스트 대학에서 법학과 문학을 공부하고 독일에서 유학했다. 데뷔작은 공산주의가 붕괴되던 1980년대 헝가리의 집단농장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사탄탱고’(1985)다. 그외 ‘저항의 멜랑콜리’(1989), ‘전쟁과 전쟁’(1999), ‘서왕모의 강림’(2008) 등이 주요 작품이다. 세계적 지명도는 높지만, 국내에 그리 많이 알려진 작가는 아니다. 국내에 번역된 건 ‘사탄탱고’ 등 6권에 불과하다. 모두 출판사 한 곳(알마
한국헬스경제신문 김혁 기자 | CJ제일제당(대표 강신호)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에서 발매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완판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지난달 27일 오후 6시 크림에서 1000개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를 시작했으며, 한 사람이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판매 수량 가운데 20개에는 약 70만원 상당의 골드바(순금 1돈)를 받을 수 있는 ‘골든 티켓’이 랜덤으로 동봉되어 언박싱(개봉) 과정에 특별함을 더했다. CJ제일제당은 고객의 뜨거운 관심을 오프라인과 자사 공식몰에서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CJ더마켓에서 출시된 ‘스팸 골드바 더마켓 에디션’은 주문량이 쇄도하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부터는 이마트에서도 ‘스팸 골드바’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CJ더마켓과 이마트 에디션은 앞서 선보인 크림 에디션을 각기 다른 수량과 구성으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힌 한정판이다. 마찬가지로 ‘골든 티켓’ 당첨자에게 골드바(1돈)를 증정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팸 골
한국헬스경제신문 한건수 기자 |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만성 불면증 환자는 치매 발병 위험이 40% 더 높다. 이는 실제 나이보다 뇌가 3.5년 더 빨리 노화된 것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한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체 수면장애 환자는 5년 새 약 26% 증가하여 지난해 13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이 중 60대 여성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불면증은 잠들기 어렵거나, 잠들더라도 자주 깨거나, 새벽에 일찍 일어나 다시 잠들기 어려운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불면증 환자는 단순히 잠자는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숙면을 취하지 못해 낮 시간 동안 집중력 저하, 피로감, 무기력감, 기억력 감퇴, 감정 조절의 어려움 등을 겪는다. 숙면을 돕고 몸의 생체 시계를 조율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기 몸의 생체 시계는 일정한 기상 시간에 맞춰서 리듬을 형성한다. 수면 주기는 멜라토닌과 같은 수면 호르몬의 분비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 멜라토닌은 밤이 깊어질수록 분비되기 시작해 새벽에 최고치에 달한 뒤 아침에 감소한다. 일정한 기상 시간은 이 호르몬 리듬에 영향을 미친다. 전날 밤잠을 설치더라도 아침에는 평소와 같은 시간에 일
한국헬스경제신문 김기석 기자 | 세계에서 한국인이 라면을 가장 많이 먹을 거라고 당연히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아니다. 한국인은 1인당 연간 평균 79개의 라면을 먹는다. 세계에서 두 번째다. 그럼 첫 번째는? 베트남이다. 베트남 국민은 지난해 1인당 81개를 먹었다. 베트남 인구 1억 명이 라면 81억4천만개(총 소비량 4위)를 먹었다. 10일 세계인스턴트라면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라면 소비량은 41억 개로 총소비량으로 보면 세계에서 8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5만 명으로 1인당 라면 79.2개를 먹은 셈이다. 한국의 라면 소비량은 지난 2021년 37억9천만개에서 2022년 39억5천만개, 2023년 40억4천만개로 꾸준히 늘었다. 지난해 소비량은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4~5일에 한 번꼴로 라면을 먹은 셈이다. 한국은 2020년까지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 1위였으나 2021년부터는 베트남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라면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1인당 라면 소비 개수가 2021년 88개에서 3년 사이 7개 줄었다. 면 요리를 즐기는 베트남 식문화에서 라면은 ‘가성비’ 좋은 식품으로 인기다. 베트남 현지 라면의 가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그룹 공동 고객 사은 행사인 ‘우리금융 다함께 페스타’(이하 우다페’)를 오늘(13일)부터 이달 말까지 그룹 유니버설뱅킹인 우리WON뱅킹앱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거듭난 올해 첫 회를 맞는 ‘우다페’는 지난 1일부터 오픈 알림 신청을 받은 지 9일 만에 신청인 수 20만 6천 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최대 7% 적금, 미니 독감보험·깁스보험, 간단한 클릭만으로 최대 15,000 네이버페이포인트(이하 Npay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다양한 서민금융상품을 마련했다. 또한 클릭 1회당 우리금융이 1천원을 기부해 총 3억원을 소상공인연합회에 전달하는 ‘우리 다함께 희망을 나눠요’ 코너 운영 등 ‘우다페’를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포용금융의 공간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번‘우다페’에는 은행·보험·증권 등 7개 계열사가 총 32종의 특판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먼저 우리WON뱅킹앱에 방문하면 몇 가지 클릭만으로 Npay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은행 마이데이터 자산연결 시 2,000~5,000포인트, ABL생명의 마케팅에 동의하는 모
한국헬스경제신문 유재민 기자 | 대상(대표 임정배)이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 SF글로벌라이즈와 함께 프랑스 파리15시 '김치의 날' 공식 제정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거뒀다고 10일 밝혔다. 유럽연합(EU) 공공기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 기념일로 제정한 최초 사례로, 유럽 내 김치 확산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제정은 대상을 비롯한 3개 기관이 프랑스 파리15시청 국제협력기관에 공동으로 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 추진됐으며, 파리15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결의안을 승인하면서 매년 11월 22일이 ‘김치의 날’로 공식 지정됐다.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문화적·영양학적·산업적 가치를 포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대상은 이번 김치의 날 제정에서 민·관·기업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김치의 문화적·산업적 가치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특히 AMA협회 및 현지 행정기관, 교육·공공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김치의 우수성과 한국 전통 발효식품으로서의 가치를 홍보하고, 김치 요리대회, 김장 버무림 행사 등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이와 관련해 지난 10월 4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1